요즘들어 격하게 미샤에 빠져들고 있어요.
이 퍼프는 노란색파우더를 사은품으로 받은 후에 퍼프가 없어서 급구입했던건데 만족도가 꽤 높네요. 구입한지는 두달정도~
그동안 대여섯번 빨았는데, 빨아도 부드러운 느낌 그대로예요.
싸이즈는 보통 시중에서 판매하는 루스파우더(30g기준)통에 쏙 들어갑니다. 그래서 저는 뷰크의 가루파우더통에 넣어놨어요. (뷰크파우더퍼프는 너무 후져서 한번쓰고 버려버렸던 기억이...)
여러번 써도 퍼프에 파우더가 뭉쳐있거나 하는 점도 없고, 매번 부드럽게 잘 발리고 일반 면퍼프보다 파우더를 적게먹어요.
여러모로 맘에들어요.
대만족
guest(dorimama) (2004-12-29 21:00:33)
케사랑 파사랑 파우더 퍼프 큰 놈을 두개 사서 잘 쓰고 있는데 이것들이 들고 다니기엔 좀 과하게 큰지라 중간 사이즈를 살까 말까 고민 중이었어요. 그러던 차에 미샤에 들렀다가 케파 느낌이 49% 정도 나는 벨벳질감 퍼프를 팔길래 2천원 주고 사왔습니다. 우선 크기가 제가 요즘 울트라 만족하며 쓰고 있는 이네이쳐 파우더 팩트 안에 쏙 들어갑니다. 즉 제법 크단 얘기죠. -_-
이네이쳐 파우더 팩트가 워낙 밥솥 만하니까요. 통통하고 두께도 제법 됩니다.
케파 만큼 부드럽진 않지만 그래도 충분히 부드러운 편이고 벨벳 퍼프의 특성상 파우더를 듬뿍 머금어서 적절한 양만 피부 위에 올려 놓습니다. 파우더 빨리 쓰고 싶은 사람한텐 딱이예요.
면 퍼프는 자칫하면 과도한 양을 발라버리게 되는데 그 점에서 바쁜 수정화장 시에도 적합합니다. 면퍼프와 브러시의 중간 정도 지점에 있는 퍼프지요.
아직 빨아보진 못했는데 별달리 변형이 일어날 것 같진 않습니다.
조금만 더 부드럽고 이음매가 완벽하면 좋았겠지만 이 정도로도 대만족입니다. 일단 이천원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