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 트리트먼트 제품입니다. 제가 가장 처음 사용해 본 키엘 제품이기도 하네요. 이 제품은 저희 엄마가 써 보시고 좋다고 적극 권해 주셔서 쓰게 되었습니다.
약간 미색이 도는 흰 크림으로, 머리를 다 감고 물기를 닦은 상태에서 아주 소량을 펴발라 주면 됩니다. 한마디로 leave-in conditioner 입니다.
제 모발은 아주 가늘고 건조한 편입니다. 자칫 부스스해지기 쉬운 머릿결인데, 이걸 바르면 윤기가 흐르고 부드러워지더군요. 적당량을 잘 바르면 효과는 정말 perfect 그 자체입니다. 머리가 다 마르고 나면 윤기가 자르르르 흐릅니다.^^ 하지만 아주 소량만 발라야지 그렇지 않으면 떡이 되어 버립니다 -_-
여지껏 써본 헤어 트리트먼트 제품중에 가장 효과가 있는 제품 중 하나가 아니었나 싶네요. 가격은 좀 비쌌던 것 같지만 (그리고 용량이 두 종류가 있었더래서 정확한 가격이 기억이 안나네요)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를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