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 사용한지 벌써 5년은 훌쩍 넘은 거 같네요. 지겨워서 한 통 다 쓰면 다른 제품 사서 사용하다가 꼭 후회하고 다시 돌아오게 되는 마법의 제품입니다. 처음 샀을 때는 그렇게 비싸지 않았는데, 유로화 환율 때문에 그런지 점점 비싸지네요. 200g 가격에 비해 500g 가격이 훨씬 싸기 때문에 전 항상 500g 제품을 구입하는데, 인터넷에서 사면 7만원 정도 되는 것 같네요. 가격이 너무 비싸긴 하지만 한 통 사서 혼자 쓰면 단발머리 기준으로 매일 아침 컨디셔너 대신 사용해도 거의 8개월 이상은 사용하는 것 같네요. 전 몇 년 째 매직 퍼머를 하고 다녀서 올레오 제품을 사용 하는데, 이 마스크를 사용한 날과 가끔 아까워서 일반 컨디셔너 쓴 날의 머리가 천지차이입니다. 이 제품 사용한 날은 그냥 머리를 말리기만 해도 머리가 차분하게 윤기가 나는데, 아까워서 다른 컨디셔너 쓴 날은 드라이를 해도 머리가 부스스하고 정리가 안 됩니다. 같은 로레알 계열의 다른 제품도 사용해 봤는데, 이 제품과는 비교가 안 되더군요. 저에게는 최고의 제품인 것 같아서 아낌없이 별 5개 줍니다. 퍼머 한 번 적게 하고 이 제품 사용하면 퍼머 횟수 한 번은 줄일 수 있는 것 같아요.
cinnamon님 댓글
저도 이 제품 사용하면 매직 유효기간이 2개월 정도 길어진다는 느낌이 들어서 애용하는 제품이에요. 실크테라피 같은 효과도 좀 있는 것 같습니다.
c7369님 댓글
저도 얼마전에 페수에서 추천받아서 이 제품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지금은 매직을 한지가 너무 얼마 안되어서(2주?) 사용 못하고 있지만, 머리 볼륨이 조금 살아난 다음에는 쓸 예정입니다. 말 그대로 볼륨이 너무 살아서 붕붕 뜨는 것이 싫은 머리에는 딱입니다.
fiona님 댓글
매직스트레이트에만 효과가 좋은가요? 웨이브 헤어에는 어떨까요...? (그저께 디지털 한 녀자;)
파랑새님 댓글
웨이브용은 다른 제품이 있어요. 올레오 컬...이던가? 암튼...비슷한 주황색 통에 담겨진 웨이브용 제품이 따로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많이 상한 머리에는 효과가 그다지..
guest(gryee) (2006-06-07 03:08:53)
외국여행을 다녀오면서 로레알 케라스타즈 오레오 마스크(정확한 이름인가요? 오렌지색 팟타입 용기에 있는 마스크입니다)와 가오 아시앙스 트리트먼트를 구입해왔습니다.
오랜 여행과 지나친 염색으로 빗자루가 된 머릿결을 되살려주리라는 기대를 품고..
케라스타스. 사실 요놈은 무지 기대하면서 사 온 녀석인데요..가격도 가오보다 비싸구요 (한국가격이면 앞으로 사기 힘들것 같아요) 향기도 좋아요. 첨에 꽃냄새 같더니만 말리고 나니까 파우더리~하게 마무리 되네요. 좀 머리 아픈 감도 있지만 헤어제품에서 잘 못만났었던, 괜찮은 향기입니다.
그치만 이 녀석은 많이 상해버린 제 머리에는 부드러움이나 촉촉함을 주지 못해요. 오늘은 일부러 많은 양을 정성들여 바르고 전기모자까지 쓰고 있었는데..가오보다는 훨씬 못해요.
혹시 케라스타스는 좋아보이게는 못해주지만 장기적으로 복구해주는 걸까..라는 생각까지 하는 것은, 너무나 유명하고 비싸고 콧대높은(미용실에서밖에 안팔잖아요) 케라스타스의 이름값때문입니다.
케라스타스는 구석에다 숨겨놓고 혼자 썼는데, 오늘 그냥 동생이랑 어머니께 공개해버렸습니다. 엄마도 써~하고 인심쓰면서.
별 3개 -좋은 향기와 별특징없는 효과. 비싼 가격
후회없는 제품
guest(hyunee) (2006-01-03 23:54:12)
세통째 사용하고 있는 케라스타즈의 트리트먼트입니다^^
샴푸는 그때마다 자유롭게 선택해서 쓰는 편이지만..
트리트먼트는 좀 까다롭게 선택하게 되더라구요..
가장 많이 사용한 건 역시 팬틴 트리트먼트인데
미용실 가면 하도 이 제품을 자주 추천해주길래 속는 셈 치고
거금 3만원이라는 돈을 주고 사봤죠.
결과적으론 지금 3통째 사용하고 있네요^^
매일 사용하는 게 아니라 한 통사면 저같은 경우는 6개월도 넘게 쓴답니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 주말 저녁에 여유롭게 꼬리빗으로 골고루 빗으면서 바른 후 비닐캡 쓰고 티비 한프로 보고 헹궈주는 방식으로..사용하고 있어요.
가끔 머릿결이 푸석하게 느껴질 땐 오전에 머리 감을때 듬뿍 바른 후 샤워를 조금 더 여유있게 하고..머리에 수건을 감고 있다가 찬물로 헹궈내기도 하구요...
일단 케이스는 사용하기 불편해요. 전 귀찮아서 그냥 손으로 재빨리 푹~ 떠서 바르는데..사실 제대로 사용하려면 꼬리빗 같은 걸로 살짝 떠내서 사용하는게 깨끗하겠죠.
가격은 저는 동네 미용실에서 사고 있구요, 3만원인가 4만원인가..하여튼 그 정도 한답니다. 팬틴 트리트먼트 등이 만원 안팎인 것에 비하면 3,4배 정도 하는 가격이죠..ㅠ
좀 숱이 많고 부스스한 편인 머릿결을 정말 차분...하게 가라앉혀 주고.. 정말 부들부들해져요. 미용실 전용 제품이고, 케라스타즈 제품이 워낙 헤어제품 중에선 유명하지요.. 효과는 놀랍답니다^^ 절대 다시 안사려고 했는데 계속 사게 되는 것 보면.. 쩝. 가격의 압박이 좀 있긴 하지만, 후회없는 제품이에요.
마스크가 예술입니다.
guest(Scarbo) (2004-11-17 18:16:43)
2년만에 한국 들어와서 매직하러 간 미용실에서 권해서 산 샴푸와 마스크 (팩?) 입니다.
머리: 머리수 엄청많고, 엄청 두껍고, 돼지털에, 머리 색깔은 미용실 언니들 왈 "너무 까매서 징그러워요", 자연머리는 사람들이 파마했어요? 할 정도로 밉게 큰 웨이브 지는 머리. 항상 보통 사람들 매직파마비용의 두세배인 20~30만원을 지불하고 나오는 머리입니다. ㅠ_ㅠ
제품: Kerastase Oleo-Relax Shampoo 250 ml
Kerastase Oleo-Relax Masque 150 ml
가격: 두개해서 57,000원
14불 17불이면 그래도 clinique제품보다 약간 비싸고, 랑콤에서 나오는 헤어제품보다 싼 가격입니다.
제품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마스크가 예술입니다.
처음 2주일은 매직파마 덕에 이런 부드러움과 윤기가 나는게 아닐까 해서, 어제 일반 샴푸와 린스를 써봤었습니다. 근데, 이럴수가....린스를 잔뜩한 젖은 머리마저도 너무 뻣뻣해져서, 만지기가 싫어지더군요. 결국 마스크만 다시 했는데, 젖은 머리가 다시 부드러워지더군요. 나중에 시간나면 일반샴푸+린스만 쓰고 말린머리와, kerastase 샴푸+마스크 쓴 후 말린 머리, 그리고 kerastase 샴푸만 쓴후 말린 머리 비교해 볼께요.
Kerastase 샴푸를 쓰지 않고 일반 샴푸린스후 kerastase 마스크만 한뒤의 머리결이나, kerastase 샴푸 마스크 두개다 한 후의 머리결이나 비슷한걸로 봐서, 굳이 샴푸는 쓰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장기간이면 어떤 차이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샴푸는 거품은 그리 많이 나지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없는것도 아닙니다. 잔여물을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씻깁니다. 마스크는 콜드크림처럼 손으로 덜어서 머리에 마사지한후 10~15분 방치후 그냥 물론 헹구어 내면 됩니다. 양은 그리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둘다 순하구요, 둘다 아주 미약한 오렌지향 비스무레한 향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