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 두피염을 친구삼아 지내온지 어언 6년. 비듬/지성/지루 라인 샴푸를 오랫동안 써온데다 몇개월에 한번씩 염색/매직을 해온 터라 머릿결은 초토화 상태입니다. 머릿결이 뚝뚝 끊어지기도 하고, 버석거리기는 이루말할것도 없지요. 여러가지 트리트먼트제를 열심히 써보아도 별효과를 못 느끼고, 헤매이다 이 제품을 알게 되었어요.
효과 : 아주 소량만을 린스대용으로 사용하더라도 확실한 효과를 느끼게 됩니다. 버석거리고 가을낙엽같이 메말라 있던 머리카락을 충분히 촉촉하고 윤기있게 해줍니다.
머릿결에는 이만한 물건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전기캡을 쓰고 트리트먼트를 해준다면 아주 최상의 효과를 얻을듯 싶은데, 게으름쟁이인 저는 린스대용 으로 쓰고 있습니다.
미용실에서 몇만원짜리 트리트먼트를 받는것 보다 어쩌면 더 나은 느낌을 받을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문제점 : 지루두피에, 심할땐 모낭염이 돋기도 하는 저에게 바로 영향을 미치더군요. 머릿결은 좋아졌는데, 두피가 가렵고 뾰루지가 돋더군요. 나름대로 두피에 닿지 않게 조심해서 사용했는데도요. 그래서 두번째 사용할때 부터는 머리카락 끝쪽을 위주로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트리트먼트제는 두피에 닿지 않게하는것은 상식이지만, 다른린스를 사용했을때보다 훨씬 강한 영향을 끼치는듯 했습니다.
고농축이라서 그럴까요. 아무튼 주의요망!
결론 : 헤어 에는 good !
두피에는 bad!
하지만, 헤어 트르트먼트 라는 목적을 충실히 달성하므로 별 다섯에서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우므로 별반 뺍니다.
내 머리가 이렇게 달라지다니
guest(biggirl) (2004-11-14 14:16:31)
IN Style에서 Best conditioner로 상받은 제품입니다.
hair 계열로는 pantyne정도 밖에 모르는 무식한 저로서는 생전 처음 듣는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구 상좋다니까 그냥 써보기로 했습니다. 세포라에 가니까 있더군요. 무식해서 큰 통 집어왔다가 난중에 작은 통은 튜브타입으로 있는것도 보구 다시 바꿔들고 왔습니다.
참고로 저의 머리는 하루만 안감아도 착 달라붙어서 기름이 왕도는 왕지성입니다. 아침에 항상 시간에 쫓기는 저로서는 shampoo + conditioner plus one type을 써왔는데 머리결이 넘 상해서 treatment가 필요할거 같아서 거금 $20이나 주고 산 이 크림을 발라봤습니다.
그냥 평범한 크림입니다. 2,3분 마사지 해주고 2,3분 놔뒀다가 둬 놔두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 물로 감아주고 툭툭 수건으로 말렸습니다. 드라이해주고 출근길에 나서는 데 뭔가 다른 느낌,,,, 그건 머리가 찰랑찰랑이는 바로 그 느낌이었습니다. 미용실에서 드라이 받고 나왔을때의 그 느낌... 이럴수가...
단지 컨디셔너를 해줬다고 ....내 머리가 이렇게 달라지다니!!!!
지금도 머리가 탱탱하니 볼륨이 살아나 있습니다. 감고 났을때의 느낌도 머리가 silkyish하게 한올 한올 살아나는 느낌이었습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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