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요즘 올라온 수이드림에 대한 안좋은 평가들을 보며 저같은 사람도 있단 말씀을 드리고자파서..--;
이건 일단 몽롱한 바닐라와 무스크, 약간의 오렌지같은 향이 섞인 달달한 냄새의 향수지요.. 저 역시 처음 겨울에 선물받은 이후로 다른 분들처럼 그 울렁울렁함에 손이 잘 안갔던 향수입니다. 그 이후로 알았는데 이 향수는 아주 약간만 뿌려주어야 해요. 약간만 뿌려도 지속이 꽤 좋은 편이고, 은은~하게 약한 바닐라향이 풍겨서 주변 반응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 이후로는 겨울만 되면 꼭 애용하는 향수에요. 그렇지만 역시 두번 이상 스프레이하면 울렁거려서 쓰러집니다..-- 저는 딱 목 부근에 한번만 살짝 스프레이하면 하루종일 끝입니다. 그리고 옷장 속에 아주 조금만 스프레이해두면 아주 약한 달달한 향을 풍기는데, 그때가 딱 좋지요. 암튼.. 전 무난하게 쓰는 향수랍니다.
울렁~ 울렁~
guest(hja4470) (2005-02-09 19:47:13)
이향수는 제가 사용한건 아니구요.
예전에 함께 근무하던 언니가 향수를 무지 좋아해서(지금까지 그만큼 향수를 즐겨 사용하는 분은 보지 못했습니다)
아침에 화장은 대충 하더라도 향수는 꼭 뿌리고, 두어시간 마다 다시 칙~~~
그러다 보니 향수 사용량도 거의 놀라움의 수준이고 사용하는 종류도 참으로 방대 하더라는..
저도 향 제품은 좋아하는 터라 한번도 괴롭다는 생각은 안했는데, 유일하게 그언니가 쓰던 향수중 제가 괴로워 했던 향수입니다.
아이스블루님 후기에서 처럼 저 역시 머스크와 바닐라 냄새가 너무 진해서 속이 울렁 거렸어요.
마주보고 앉아서 정말 미치는줄 알았죠.
언니가 점심후 다시 뿌리려고 가방에서 꺼내면서 수이드림이라는걸 알게 되었구요.
그 이후로는 이향수 사진만 봐도 속이 울렁 거려요.
진한 꽃향...
guest(whitney) (2004-11-10 20:53:24)
개인적으로 안나수이 향을 상당히 좋아하는데..
원래 꽃향을 제일 좋아하는데 뿌리기가 참 모해서 안뿌리거든요.
근데 제 동생이 가지고 있어서 님 후기 보다가 뿌려봤는데 역시 좋네요 :)
집에있을때만 가끔 뿌리는 거라서..(밖에 나갈때는 절대 안뿌립니다. 하긴 밖에 나갈때는 향수 잘 안뿌린다는)
취향이 확실히 다른듯..
저는 이터너티나 플레져(이거랑 화이트 린넨 브리즈랑 고민하다가 화이트 린넨 샀다는)와 같은 정말 진한 꽃향을 좋아해서..
물론 좋아하는것과 실제 뿌리는것과는 약간 차이가..
남자라서 밖에 나갈때는 안뿌리죠. 집에 처박혀 있을때만 생각나면 뿌린다는...
병만 이뻐요...
guest(ice blue) (2004-11-10 20:52:05)
핸드백처럼 생긴 그 파란 향수입니다.
제가 워낙 안나수이화장품 향을 싫어하기도 하지만(이건 보라색병의 안나수이란 향수가 똑같더군요)
수이드림...멀미나네요 ㅠㅠ
제가 향에 너무 민감한가요
머스크향에다가 너무 바닐라향이 강해요
백인들은 좋아할만한 향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