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 20

  winnie   (2004-10-21 21:08:40)

자외선차단제와 마찬가지로 딸각이 볼이 들어있는 주르륵..흐르는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입니다.

컬러

제가 사용한 컬러는 오클 20. 나름대로는 중간색이라고 할 수 있지만 발라보면 피부에서 차분한 옐로우베이스라기보다는 살짝 핑크베이지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그래서 명도에 상관없이 노르스름한 제 피부에서는 밝게 뜨는 느낌이 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목이 드러나는 옷이 대부분인데 목과의 경계가 약간 보이는것이 가장 감점요인입니다.

사용감

아네사가 워낙 매트함의 대명사여서 이 제품도 강력 매트! 롱라스팅! 으로 무장된 제품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발랐을때 파우더가 필요없을정도로 알맞게 세팅이 되는정도였고 하루종일 땅김이 나타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정도라면 여름철에는 파우더로 한번 더 세팅해주고 그 외계절에는 파우더를 생략하거나 아주 가볍게 하는 것으로 1년내내 사용할 수 있을듯하구요.

피부표현 지속력

스폰지를 사용하면 투명하게, 손으로 바르면 커버력을 상당히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분의 특성상 제형은 묽으나 파우더가 많이 함유되어있어서 두껍게 바르면 모공속까지는 완벽히 커버를 못하고 표면에서 두꺼운 느낌이 많이 나 모공이 넓은 분들이나 모공표면에 요철형식의 흉터가있는분이라면 이것이 두드러져보일 수 잇을듯 합니다. 지속력은 하루종일간다고보기는 힘들고 피지조절능력이 다른 파운데이션보다는 좋아 콧등의 번들거림등이 늦게 나타납니다.

세안의 용이성

별도의 메이크업리무버없이도 세정력좋은 폼클이라면 쉽게 제거가 됩니다. 자외선 차단능력도 좋아 자외선 차단제위, 낮동안 메이크업위에 한겹덧발라 지속력을 높여줄수있다는점 납작한 튜브입이라 휴대도간편하고 피부편안함도 좋은점등으로 여름철 자외선 차단제로 적당합니다. 저에게 색상이 안맞는것이 가장 안타갑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