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퓨어니스 라인의 컨셉인것 같은데 이 젤크림 역시 특별한 기능은 하나도 없이 오로지 수분공급만을 위해 태어난 제품인것 같습니다.
일단 발림성은 아주 좋습니다.
시세이도의 화이트 루센트 크림과 비교했을때 더 적은 양으로 잘 발리고 유분기는 없으면서도 수분은 확실히 공급한 느낌이 듭니다.
또한 엔프라니의 수분크림과 비교했을 때 엔프라니 제품도 나쁘진 않았지만 피부위에 끈적이는 느낌이 남았었는데 이 제품은 그 증상이 훨씬 덜하네요.
지성으로 매트하면서 수분 공급을 해 줄 수 있는 제품, 그리고 난 특별한 기능이 필요없다라는 분께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아, 여기서 별 하나를 뺀 이유는 가격대비 용량 때문입니다.
언듯 보면 젤크림이 39,000원이라면 안비싼것 같지만 용량대비로 계산해보면 시세이도의 다른 제품군에 비해서도 결코 싸지 않은 가격입니다.
40ml짜리 한 통을 사면 한달 반정도 쓰는 것 같아요.
로션 역시 한달 반 정도 사용하는데 둘이 합하면 기초에 만만찮은 돈이 들어가는 셈이지요
(물론 한겨울에만 사용하긴 하지만...)
용기를 허접하게 만들어도 좋으니 용량을 좀 더 늘려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부족한 보습력에 약간의 자극
guest(볼빨간) (2005-04-29 20:07:42)
마땅히 쓸만한 크림이 없어 고민하다가 구입하게 된 시세이도 젤크림입니다. 궁핍한 주머니 사정도 한몫했죠-_-;; 제품설명 가볍고 부드러운 감촉으로 수분을 잃어버리기 쉬운 피부에 빠르게 윤기를 보충해주는 젤 크림입니다. 피부결을 정돈해 주고, 생기 있고 빛나는 피부로 지켜줍니다. 복합 보습 성분 하이드로 밸런싱 컴플랙스가 피부에 촉촉한 윤기를 더해줍니다. 라고 제품설명이 되어있네요. 퓨어니스 라인은 잘 아시다시피 트러블케어라인입니다. 그래서 보통 제품들이 매트하게 마무리해주는 듯해요. 제형은 반투명의 젤타입으로 무지하게 헤픕니다-_-;;;여기서 별하나 감점..보통 크림을 어느 정도 기간동안 쓰시는지 모르겠는데 전 정확히 40일 썼거든요..할부는 이제 시작인데 크림은 다 쓴 상황...아주 불쾌한 시츄에이션입니다;;;;;; 하지만 빠르게 흡수되고 좀 헤프긴 하지만 나름대로 촉촉해서 팍팍 줄어드는 양을 보면서 그냥저냥 만족하며 썼습니다. 근데 별 하나를 더 감점하게 된 이유는...3/4정도 썼을 때였는데 바르면 피부가 따끔따끔하는겁니다. 발그레지기도하구요...안그래도 빨간볼이 콤플렉스인데 나름 모이스춰라이져라는게 이걸 북돋우면 어쩌라는건지...뭐 이건 쓰잘데기없이 예민한 제 피부 탓도 있겠지만요-_-;;; 그리고 요즘들어 피부가 건성화되가는지(젠장...) 수정화장이란 것도 필요없는 피부가 되가고 있어 조금 부족한 촉촉함에 별 세 개입니다. 재구매의사는 없습니다. 언제쯤 정착할 화장품을 만날 수 있을까요? 저와 제 친구의 영원한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