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토너가 떨어졌을 때 쿠폰이 있다는 이유로 선택한 토너입니다.
알콜프리, 오일프리라고 되어있구요,투명하게 찰랑찰랑거립니다.
냄새가 이상한 샴푸 냄새가 나요 -_-
화장솜에 묻혀서 닦아낼 용도로 구입했지만,
세안잔여물 제거 여부는 뛰어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여름에는 이거 하나로도 보습이 해결되더군요.
알콜프리답게 마무리가 축축~합니다.
깔끔하지가 않다는 소리입니다.
왠지 랑콤의 무알콜토너인 토닉 두쐬르가 떠오르는건 같은 회사라서일까요.
하지만 가격이 싸다는 점에서 그렇게 실망스럽지는 않네요.
여름에는 보습제 대용으로, 가을-겨울에는 부드러운 마무리로 귀찮을 때 퍽퍽 쓰기 좋은 무난한 건성용 토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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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다가오면서 쓰다남겼던 이 녀석을 꺼내들었습니다.
이 녀석 전에는 클라란스의 초록 토너를 쓰고 있었구요.
근데 이 제품, 여름에는 그저 건성용이라 그러겠거니 했는데 지금 써보니 정말 아닙니다.
1. 엄청 뻑뻑해서 화장솜으로 닦아내면 얼굴이 따갑습니다. (클라란스 토너는 화장솜에 묻히면 부드럽게 닦이거든요)
2. 눈가도 시리구요.
3. 잔여물 캐치를 전~ 혀 못합니다.
4. 마무리감은 끈적하면서도 보습력이 얼마 안 되요. 축축한 느낌은 습한 여름에나 통하는 것이었을뿐, 겨울에는 버적버적하게 표면에 잔여물이 말라붙은 느낌만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