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시즌마다 나오는 것 중에 라끄베르 색상 구성이 제일 마음에 들던데...그 넘의 살인적인 가루날림 때문에 한 번도 산 적이없습니다.
가루타입이라 어느 정도는 감수하겠지만, 라끄베르 건 대체 눈을 뜨고 있으라는 건지 의심스럽습니다;;;
심각한 가루날림
guest(cielo11) (2004-08-30 03:20:28)
언제적 산 건지 대체 생각도 안나는 제품입니다..;; 한 3~4년 된거 같은데 아직도 써요~ 그 언젠가 봄 신상품으로 나온 제품으로 기억하는데 베이스용 화이트, 아이홀에 칠하는 연한 핑크와 연두(둘중 택일), 포인트용인 진한 펄 홍매색 네가지의 구성입니다.
색깔은 무지하게 예쁩니다. 봄에 바르면 무척 화사하지요. 특히나 포인트용 색상은 진하긴 하지만 발색이 아주 예술로 되서 브러쉬로 눈 꼬리부분을 터치만 잘하면 아주 예쁜 눈매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연두색과 연한 핑크도 색감이 아주 이쁘구요~
그런데 엘지 제품의 문제는 심각한 가루날림인것 같습니다.(캐시캣도 그러더니..;) 도저히 브러쉬로는 바를 수 없습니다. 팁으로 발라도 심하게 날리는데 브러쉬를 댔다가는 섀도 케이스 안이 가루로 범벅이 됩니다; 발림성도 별로 안좋은 편이구요..입자가 거칠거든요..지속력은 평범한 편이구요, 내장된 팁과 브러쉬도 질이 그저 그렇습니다.
홍매색(다른 말로 뭐라고 하나요?-_-;;)의 포인트 색상은 이래저래 다른 섀도와도 잘 어울려서,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바닥이 보이는게 좀 아쉬울 뿐이죠..; 색깔 말고는 별로 볼게 없는 섀도입니다. 그런데 이거 다 쓰면 이런 포인트 색상을 사고 싶은데..딱 맞는 것 찾기가 영 힘들것 같아서 벌써부터 걱정이네요..열심히 찾아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