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향에 정말 물과 흡사한 농도의 토너입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물을 얼굴에 바르는지 화장품을 바르고 있는건지
분간이 안갈데가 많죠;
특별히 여드름을 진정시켜준다거나 피지를 잘 닦아낸다거나 하는 지성용토너에서 흔히 보이는(또는 선전하는;;) 기능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저 "바르나마나, 사용하나마나"라는 느낌이 강한건
왜일까요? (;;)
평범한 제품에 가격은 다소 높은 편이기에 그리 좋은
점수를 주고 싶진 않네요.
촉촉
guest(jamie43) (2005-02-08 13:08:58)
D모 회사의 워터모이스춰를 쓰다가 얼굴이 뒤집어져서, 그동안 로션도 쓰지 않았던 저입니다.
하지만 평생 그럴수도 없으니 오르비스가 좋다는 얘기를 들어서, 한번 속아보자 라는 속셈으로 구입했습니다.
그렇게 드라마틱한 효과는 아니지만요-
촉촉하고 건조하진 않아요.
하지만 이거 후기들을 보면 다 유분기 없앤다는데,
솔직히 전 안그랬거든요-_-);
어쨌든 촉촉하구요, 그렇게 특별난만한 기능은 없지만.
나무껍질 같던 제 피부가 정말 몇시간만에 촉촉해졌거든요. 각질도 무난하게 잡아주는 것 같더라구요.
이거 쓰다 뒤집어지면 그때 또 반품해야겠지만요ㅡㅜ
무난합니다-^^
유분기를 잡아주지 못하는 안타까움 때문에 별4개 줍니다
부드러운 느낌
guest(arijuhee) (2005-02-08 11:37:54)
사실 L(산뜻한 타입)으로 하려고 했었는데 마침 품절이라서; M(촉촉한 타입) 리필로 구입했는데 입구에 플라스틱마개로 되어있어서 따라내기가 좋고 용량은 180ml에 17000원으로 마침 다 쓴 토너병이랑 용량이 맞아서 이걸로 구입했죠.
향은 무향을 빙자한 성분향이 아닌 완벽한 무향입니다.
향에 민감한 편은 아니지만 가끔 속이 안좋거나할때는 상당히 향이 거슬릴때도 있는데 적어도 그런면에서는 만족스럽네요.
질감은 거의 물과 흡사한데 그렇다고 알콜기가 있어 쉽게 날아가버리거나하는 스타일은 아닌것 같아요.
이름처럼 촉촉한 느낌은 들지 않지만 왠지 부드러운 느낌이 들어서 만족스러워요.
전에 쓰던 토너(라끄베르 화이트 피토가든)와 비교해서 면포발생 비율도 적어진 것 같고 순한 것 같아요.
썩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시중에 파는 토너들도 이 정도 가격대는 하는 것 같아서 부담은 없네요.
리필제품이 있다는 것도 점수가 되구요.(본품과 2000원밖에 차이 안나지만;)
이래저래 깍이는 점수보단 줄 점수가 많은 제품이기에 가격에서 별반개 깍아서 별넷반 주겠습니다.
특별날것 없는 지성용 토너
guest(kagetora) (2004-07-27 23:04:25)
파우치에 들었던 미니제품 후기입니다.
제가 파우치를 살 결심을 하게 했던 또하나의 요소가 바로 이 스킨이었죠. 클리어 시리즈라 해도 M이니까 아무래도 미샤 로즈마리 토너보다는 좀 더 촉촉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었고요.
허나 왠걸.
물같이 흐르는 지성용 토너랑 별 차이가 없습니다-_-;
뾰루지 난데 올려놓아도 진정작용이 있나, 각질제거를 해주나, 메이크업 확인사살에 충실하기를 하나, 그렇다고 얘를 써주면 뒤에 바를 모이스처가 타 스킨보다 잘 스며들기를 하나.
180ml에 190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하면 특별날 것도 없습니다.
전 역시 기분내키는대로 퍽퍽퍽 써줄수 있는 3300원짜리 미샤나 쓰렵니다-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