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기억하기로는 알메이에서 네일 컬러가 아주 쉬어한 (네모진 용기에 든 것들) 종류 하나, 그리고 최근까지 있었던 원 코트 네일 컬러가 있었는데 네일 색조는 다 단종시켰는지 싹 들어가고 없어졌어요..
대신 네일 케어 시리즈로 Organic Fluoride Plus 라는 브랜드명 아래 11가지 제품(손톱 강화제 4종, 베이스, 탑코트 3종, 큐티클 케어 3종, 올인원 트리트먼트 1종)을 내어 놓았는데 유기 불소를 주성분으로 한 것들입니다..(이빨에 좋은 불소가 손톱에도 좋다네요...^^;)
솔직히 여태껏 큐티클 케어나 손톱 보호제 이런것들에 전혀 무지하고 무관심했다고 할 수 있겠네요..
매니큐어를 좋아해서 컬러만 60여가지를 가지고 있지만 기본적인 베이스, 탑코트를 제외한 다른 케어 제품들은 없어요..^^;
이유인즉슨...무지무지 두껍고(뒤로 젖혀도 무방할 정도의) 튼튼한 손톱을 갖고 있는데다 쑥쑥 빨리 자라고 큐티클도 거의 없거든요..
그래서 일주일에 두번이나 색을 바꾸고 화일할 때 앞뒤로 벅벅 갈아대는 만행을 저질러도 별 탈이 없고..그냥 색만 살짝 바랜 상태이죠..
그러나 이런 막강의 제 손톱도 당할 재간이 없는 것은...
색을 지우고 바로 다른 색을 바르면 전혀 못 느끼지만 지운채로 그냥 하루밤이라도 지나면 손톱이 몹시 건조해져서 겉보기는 아무렇지 않아도 '손톱이 빠지는 듯한' 아픔을(?) 그 담날 느끼곤 한다는 것이죠..
아마도 이런 느낌이 싫어서 지우고 바로 바르고를 반복해 제 손톱이 숨쉴날이 거의 없는 실정..-_-;;
그래서 '나도 더 늙기 전에 네일 케어 한 번 해볼란다' 이렇게 생각하고 구입을 한 제품입니다...(허거..여기까지 구입 동기및 배경 설명입니다...죄송..)
이 제품은 각종 오일들과 알로에, 불소등이 든 컨디셔닝 오일이구요..큐티클과 손톱 위에 바른후 마사지하도록 나온 제품이에요..
사진에 보시다시피 솔이 안에 들어 있지 않고 밖에 붙어 있고 용기가 플라스틱이라서 조금씩 누르면서 손톱에 바를 수 있는 편리한 디자인입니다..
보통 네일샾에서 쓰는 컨디셔닝 오일보다는 덜 미끈거리고 한 5분정도 마사지를 해주면 흡수가 되면서 윤기가 도는 손톱으로 마무리가 되네요..
저는 이 제품을 일주일에 한 두번 네일 컬러 바꾸기 전에 손톱을 쉬게 해 주는 목적으로 한달간 사용했구요..
덕분에 컬러를 바르지 않았을 때 손톱이 빠질듯한(?) 건조감은 많이 해소가 되었습니다..손톱 주변에 거슬거리는 부분도 많이 정리가 되구요..^^
워낙 튼튼한 손톱이라 이거 바르고 드라마틱한 효과를 본 것은 아니나..
몇년간 네일 컬러에 시달린 제 손톱이 맨모습으로도 윤기를 보여주는 점에 만족을 하고 있어요..
사용이 편리하고 드럭 스토어에서 쉽게 전문 케어 제품을 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 되겠죠..^^;
용량은 보통 네일 컬러랑 비슷하구요..가격은 7불정도로 싼 편은 아니지만 한 번 구입하면 오래 사용하므로 가격대비는 괜찮다고 보여집니다..
다 쓰면 재구매 할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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