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끌미끌해요.
shycool (2004-06-15 01:29:41)
리뉴얼 이후 팬틴 냄새가 '사과향' 이라는데..뭐 샴푸는 대충 그렇다쳐도 컨디셔너 냄새는 영 정이 안 가죠. 약간 물비린내도 나는 듯 하면서 아주 인위적인 향입니다. 일단 향에서 감점..~ 손상 건조 모발용으로 나온 제품이므로 상당히 되직하고 리치한 감촉입니다. 저는 비듬과 빌드업이 두려워 정말 딱 머리의 반 정도에만 열심히 발라준 후 또 열심히 헹궈줍니다. 순식간에 머리결이 부드러워진다는 점에는 불만이 없습니다만.. 잘 쉽게 헹궈져 나가면서도 부드러운 것이 아니라 미끌미끌거려서 찝찝한 마음에 오래 헹궈야 하는 것이 좀 맘에 안 들어요. 아주 두껍고 주체가 안 되는 모발이라면 이 제품의 진가를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지만 제 개인적으론 이 제품보다 괜찮은 드럭 제품도 많이 접해봤거든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제품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