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향의 정체는...여성용 제품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상당히 남성적인 느낌의 향입니다. 스위스 산맥의 느낌을 넣어보려고 한것 같은데...그럴려면 차라리 더 시원한 느낌이었어야 할듯..
수분팩효과
제품 설명을 읽어보지 못하고 며칠간 썼을 때, 이건 꼭 수분 공급하려는 제품인것 같다 싶었습니다. 유분기는 많이 느껴지지 않았구요. 제품설명을 보니 수분공급전용 제품이 맞네요.
제형부터 발리는 느낌까지 수분팩을 바르는 느낌이에요. 얼굴에 싹 발려지고난 모습도 수분팩을 바른 모습이지요. 물기머금은 반지르르함.
바르고 있는 동안은 기분나쁘기 끈적인다는 느낌이 아니구요(유분기가 느껴지지 않으니까요.) 팩을 계속 붙이고 있는 느낌이에요. 얼굴을 만지면 끈적인다는 느낌이 들기때문에 오전에는 사용하기 힘들것 같아요. 저는 싹 스며드는 제품을 낮에 사용하거든요. 절대로 어떤 끈적임이든 남기는 제품은 only 밤입니다.
제가 사용한 제품은 중복합성용인데, 건성분들이 메마름을 해소하고자 바르신다면 조금 부족함을 느끼실것 같아요. 수분공급제품이긴 하지만 바르고 있는 동안에 피부 깊숙히 촉촉해진다는 느낌은 조금 부족해요.
정말 수분팩 마냥 즉각적으로 피부 표면을 부들거리게 해주는 효과는 좋은 것 같아요. 언제? 밤에 바르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세수를 하기위해 피부에 손을 대면 아주 부들부들해요. 너무 무겁지 않은 로션과 또 수분팩이라는 두가지 역활을 해내는 아이디어 제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