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워져요

  guest(datura)   (2006-11-30 12:51:02)

아이&립 전용 리무버 입니다. 로레알, 랑콤 마스카라를 쓰기에 로레알 리무버를 쓰다가, 같은 계열이니 저렴 버전 메이블린도 괜찮겠지라 생각했습니다. 허나.. 정말 안지워집니다. 물론 눈화장 마무리에 제가 리뷰에 '극악의 클렌징'이라 썼던 에뛰드 마스카라 픽스를 사용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로레알 리무버를 쓸 때는 (비록 소요 시간이 길었지만) 잘 지워졌단 말입니다. 이건 30초를 대고 있어도 대글대글 뭉친 마스카라 찌꺼기가 속눈썹에 딱 붙어 떨어져 나올 생각을 안합니다. -_- 이럴 바엔 리무버의 존재 이유가 없지요 혹시 마스카라를 가볍게 하는 분들껜 좋을지 몰라 별 두개. 제겐 다른 제품들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클렌징력 체감 결과로 평균 이하의 제품이라 평가합니다. 참, 눈따가움이나 시림은 없습니다. 저는 렌즈 사용자이지만 그건 괜찮더군요.

  비파씰의 저렴한 버전

  guest(ppidae7)   (2003-12-02 00:00:52)

쟁여놓았던 에파씰을 다 쓰고 이리저리 좋은 아이리무버를 찾아 돌아다니다가 산 제품입니다. 딱 보기엔 랑콤의 비파씰 카피제품이 맞습니다. (뭐..같은 화장품 회사이니 크게 뭐라할 것도 없지만요) 두층으로 이루어져있어서 흔들어 혼합해 사용하는 것도 비슷하고 제거력이 에파씰보다 떨어진다는 점도 동일하군요-_- 일단 입구가 작아서 솜에 왕창 묻혀 닦아내기 힘들군요. 면봉에 묻힐때도 주위에 떨어지는 양이 더 많습니다. 솜을 눈위에 올려놓고 조금 지난후 닦아내면 펄은 대부분 지워지지만 마스카라는 거의 서너번정도 더 문질러야해요. 입술의 펄도 글로스가 쫀득한 타입일 경우 여러번 닦아줘야 합니다. 사용하는 동안 트러블이 난 적은 없어서 다행이지만 여전히 저는 에파씰을 대신할 리무버를 더 찾아다녀야 할듯 싶네요. 그래도 비파씰보다 싼게 정말 다행이라고 할까요.. 더 짜증이 나는 것은 제가 이것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9000원에 산 이후 다음달에 모 잡지의 사은품으로 이것과 메이블린 립스틱을 묶어서 나온거예요. 문제는 그 잡지가격이 5000원이었다는 것이죠. 케이스와 세정력에서 별이 팍팍 깍이고 미움까지 받아 별 둘반입니다. 아마 가격까지 비쌌다면 별 하나 반이었을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