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고 간편해요

  guest(ettu)   (2003-10-05 23:19:12)

낮전용 자외성 차단 로션입니다. 애매한 14라는 숫자이기는 하지만 pa지수가++라는 말에 덥썩! 구입했습니다. 제 피부와 자차와의 궁합을 말씀드리자면 쎄타필과 올레이와 뉴트로지나 자차로션에 크게 데인(?) 피부입니다. 자차성분이 안 맞으면 벌겋게 뾰루지가 납니다. 용량은 80밀리구요. 한손에 싹 들어오는 유리용기입니다. 케이스 심플하고 약간 무겁기는 하지만 휴대하기 편리하고 비타민c와 sea collagen도 들어 있다고 합니다.(얼마나 들었을라구...) 대개의 자차로션이 바를때나 발랐을때 하얗게 되는 것에 비해 이 제품은 보기에는 흰색이지만 그냥 딱 로션입니다. 골고루 문지르는데 드는 수고를 던다는 점과 남자들도 거부감 없이 쓸 수 있다는 면에서 10점 추가입니다.. 성분은 일본어라서 모르겠지만 아마도 설화수 상백크림과 비슷한 향으로 미루어 보아 이산화티탄이 자차성분의 주원료인거 같습니다(.. 개코 맞습니다..) 그러나 역시나.. 질감이 좀 무겁습니다. 바른 직후에 번들거립니다. 그러나 30분쯤 지나면 흡수가 되어서 번들거림이 많이 없어집니다. 메이크업을 하면 약간의 광택이 비치는 정도. 지성피부가 여름에 사용하기에는 좀 오바되겠습니다. 전 중성인데 약간 촉촉한 느낌을 좋아해서 나름대로 만족합니다. 장점은. 아침 세안후 이것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런 제품 너무 좋아해요) 하얗게 되지 않고 촉촉한 편이라서 봄철에 쓰기에도 적당하다는 점. 메이크업을 해도 밀리지 않는다는 점. 클렌징이 간편하다는 점(잊고 그냥 자면 역시나..안될까요..?)무엇보다 가격이 저렴! 하다는 점. 가격은 1200엔 적혀 있는데 만팔천원에 온라인으로 구입했습니다. 아직까진 단점을 찾지 못했지만 한병 다 쓸때까지는 더 뜯어봐야 하기 때문에(무슨 심보더냐..) 점수를 주자면 95점. 별 넷반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