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모발은..손상, 비듬, 곱슬, 돈모 (-_-;) 건성, 염색, 블리치...펌...모든것이 복합된 상태입니다...미용실에 가면 일단 앰플얘기부터 합니다...얼마전에도 세팅할려다가 거부당하고 걍 펌을 했지요..^ ^;;;;
사용감과 일반적인 느낌은 아래의 에스더님 후기와 거의 일치합니다. 전 미용사도 가능하면 하루종일 트리트먼트를 바르고 지내다 밤에 헹구라고 할 정도로 심하게 손상이 되었는데 이 제품을 바르고 바디스크럽하고..약 10분 후 씻어냈는데도 머리에 버터를 바른듯 매우 매끄럽고 부들부들..퍼석함이 사라집니다. 헹구어내는 느낌도 부드럽고 스타일링 제품을 바르지 않고 자연건조시켜도 프리즈 현상이 많이 줄어들더군요.
단점이라면 리치한만큼 무거운 느낌이 있어서 건조후의 펌의 컬이 루즈하게 나온다거나 두피가 다소 가라앉는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대책없이 손상시켜놓은 모발을위한 최소한의 배려로 생각하고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 ^;
다음에서 우연히 이 제품을 발견하고 바로 구입했어요.오래전에 백화점 지하에서 행사 제품으로 판매했던 제품을 써보고 완전히 반해서 정품을 사려고 했지만 찾을 수가 없었거든요.플로럴 향을 싫어하는 저에게는 이 제품의 독특한 향도 매력이었어요.
받아보니 육중한 무게에 이걸 언제 다쓰나...생각이 들더군요.샴푸 후에 물기를 꽉 짜내고 2~3번 펌핑해서 골고루 바르고 샤워 마지막에 헹궈냈습니다.워낙에 진한 크림타입이라 바를 때 살짝 뻑뻑해요.헹굴 때 부터 머리가 좀 무거워진 느낌이 들어요.머리끼리 착 붙어서 아래로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요.헹굴 때 많이 미끌거리지 않습니다.보통 트리트먼트들은 거의 그 미끌거림이 남아서 머리카락이 부드럽게 느껴지는게 아닐까? 싶잖아요.이것 충분히 헹궈주면 뽀득까지는 아니더라도 미끈함이 남지 않을 정도가 돼요.
머리가 마른 후에도 어느정도 무겁고 가라앉습니다.빗질이 더 잘되고 머리카락이 부드러워지는 효과가 있구요.향은 오래 남지 않아요.
전에 이 제품을 사용했을 때는 블리치를 7번 정도 했던 노란 머리였기 때문에 이걸 사용한 후에 부드러움을 많이 느꼈는데 이번에 사용했을 때는 그렇게까지 놀라운 효과는 모르겠더라구요.어쩌면 제 머리가 트리트먼트를 필요로 하지 않을 정도로 손상이 없었기 때문에 효과를 못느낀 거겠죠.
헤어 트리트먼트 입니다... ^^;
미용실에서 어머니께서 사주셨기때문에... 가격은 잘~ ^^a
향은 파우더리한 아줌마 화장품 향으로... 미용실 트리트먼트류의 향들과 유사합니다...--a
색은 흰색이구요... 크림은 진한 편입니다...
용기는 무척 크지만... 펌프형이기에... 사용하기는 편합니다...
사용법은 "샴푸 후 물기 닦은 모발에 적당량을 골고루 바르고 빗질하여 약 5분간 자연 방치 후 헹궈냅니다" 라고 적혀있네요...
저는 샴푸 후 타올로 물기를 적당히(?) 제거하고 모발 끝부분을 중심적으로 바른 후(두피 근처에는 바르지 않습니다...) 묶어 두고 샤워를 한 후에.. 헹궈줍니다...
보통의 컨디셔너보다 조금 더 리치한 편인데요...
이 제품을 사용하고 타올로 머리를 드라이한 후 머리를 빗이나 손으로 빗어보면... 무척 부드럽습니다... 쓰다듬어봐두 느낌이 무척 좋아요... 미용실에서 막 트리트먼트 받고 나온 기분이라고 할까요? ^^;;
그리고 이런 부드러움도 상당히 오랫동안 지속됩니다...
단점이라면, 굉장히 리치한 관계로 지성 두피에게는 조금 부담스럽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딥클렌징 제품을 1주일에 2회는 기본으로 하게 되는군요... -_-;;
용량이 꽤 많은 관계로 언제 다 쓸진 모르겠지만... 다 쓴다면 다시 살 의향 있습니다... ^^
심한 지성두피만 아니라면..
guest(피비) (2005-05-01 19:22:07)
최근 머리결이 건성화 되가는 것 같아 이 트리트먼트 제품을 750ml 대용량으로 구입을 대략 4개월간 사용을 해보았습니다. 부디 내 머리카락에 미라클이 일어나길! 기대하면서요. ^^
약간 아이보리색의 크림인데 꽤 되직합니다. 제가 그동안 팬틴 제품을 많이 사용했는데, 팬틴 트리트먼트 크림보다 좀 더 되직한 듯 해요. 그래서 머리에 도포할 때 쓱쓱 쉽게 펴발려지진 않습니다. 그냥 저는 머리에 마구 문때면서 --; 사용했습니다.
성격이 좀 급해서 크림을 머리에 바르고 몇 분 두고.. 뭐 이런 게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린스 사용하듯이 매일 쓰기도 하고, 좀 여유가 될 때는 크림 바른 채로 사우나에 들어가 앉아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헹궈내면 오오 머리카락이 밑으로 촥- 떨어지는 느낌이 들면서 부드러워지더군요. 물론 사우나같은 데서 열기를 좀 더해준 다음의 머리결이 더 좋은 듯 했구요.
내심 걱정스러웠던 것은, 이런 농축된 듯한 크림을 매일같이 사용하니 내 머리가 너무 떡지지나 않을까- 혹은 비듬이 생기지는 않을까- 이런 거였는데, 다행히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사용후 머리결을 보면 기분좋은 찰랑거림을 느낄 수 있었구요.
쓰면서 별다른 불만이 없었어요. 다만 4개월 내내 주구장창 이 제품만 사용하다보니 좀 질린 감이 없잖아 있어서 당분간 다른 거 써보다가 다시 컴백을 해볼까 싶습니다. ^^;
그런데 확실히 750ml는 가지고 다니기 너무너무 부담스런 용량이네요. 그리고 크림이 되직해서인지 한 3분의 2정도 사용하고 나니 펌핑이 잘 안되더라구요. 뚜껑을 열어보니(뚜껑은 아주 시원스럽게 잘 열려요) 호스 옆쪽으로만 크림이 치덕치덕 붙어있더라는.. --;; 나중에 3분의 1은 그냥 뚜껑 쓱쓱 돌려 열어서 손가락으로 퍼서 썼습니다. 마치 마요네즈 통에서 마요네즈를 푸듯이;;
심한 지성두피를 가지신 분만 아니라면 누구에게나 효과좋은 제품일 듯 싶어요.
미라클~~~
guest(djajskj) (2003-08-25 21:31:20)
오래전부터 쓴 제품입니다. 준*미용실에서 판매하던 제품이기도 하구요.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제품으로써 정말 만족했다는..
보통 컨디셔너제품의 사용법과 같습니다. 샴푸후 약간의 타월드라이에 바른후 부드럽게 맛사지후 5분 방치.. 손상된 모발을 부드럽게 만들어준다고 하는데요.
이건 비달사순의 트리트먼트랑 비슷한 효과를 보는듯합니다. 제 모발에서 말이죠.
가격도 적당하고 가격에 대비해서 아주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약간 리치해서 머리끝부분 (뿌리말고)에 주로 집중적으로 바릅니다. 미라클 크림이라는 명칭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