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따운 여의사 2명이 나와서..자기들 역시 여드름으로 너무 고생을 했다는둥..그래서 의사면허를 따자마자 여드름제품개발에 착수를 했다는둥..(그래서 이 미모를 계속 유지하게 된것이라는..) 그리고 수많은 성공사례들 모음집 (ex. 고마워요 프로액티브..ㅠ.ㅠ), 스타마케팅 (브리트니스피어스, 바네사 윌리엄스)
비포-애프터 사진.등등..으로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분들이라면..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라도 한번 써보고자 하는 충동을 일으키지요.
시리즈로 판매가 되는데 저는 모든 시리즈를 한꺼번에 사용하지는 않고 일단 로션부터 사용을 했습니다. 여긴 에센스..라는 단계는 없으므로 트리트먼트 단계가 로션이 됩니다. 벤조일 퍼록사이드가 2.5% 들어가있구요.
전 여드름이 전체적으로 나있지 않고 여름들어 이마에 두어군데, 뺨에 한군데..그리고 다른쪽 뺨에 블랙헤드가 두세개..있던 상황이었는데..이걸 얼굴전체에 다 바를 필요가 있을까..싶기도 하였으나 예방차원이라는 의미에서 눈을 제외한 얼굴 전체에 사용하였습니다.
사용감
오일프리이긴 하지만 묽은 타입은 아니고 아주 부드러운 슈크림~바세린 로션같은 질감입니다. 바른 직후의 느낌은 오히려 좀 쫀득쫀득하게 유분감마저 느껴집니다.
하지만 채 몇분이 안되어 피부가 조여오는 건조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건 프로덕트 디테일을 참고하세요)
벤조일퍼록사이드를 얼굴 전체에 바르는 것이기때문에 피부에 약간 까실한..느낌도 줍니다. 마치 미수가루물이 피부에 발려졌다가 점차로 건조되는 느낌이라고나할까요...
그러므로 사용감 자체는 그리 썩 좋지는 않습니다.
지루성 여드름피부에겐 피지컨트롤도 되므로 적당하겠지만 피부가 건조한 편이라면, 그리고 가을 겨울에 사용하신다면 피부가 더 불편할듯 하네요.
그리고 살짝씩 피부가 따끔따끔하기도 하구요. 민감하다면 하루한번이상은 바르시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향
수영장 소독약냄새같은 향입니다..-_-;
효과
현재 심한 여드름이 아니기도 하지만..효과면에선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대부분의 여드름화장품/연고류는 그냥 성이난 상태에서 바를때는 별반 효과가 없고 여드름이 짜지기 쉽게 고름을 끌어올린다거나..일단 한번 짜서 입구를 오픈시킨 후 재발하지 않게끔해주면서 약간 진정을 시켜주는 효과정도이지만 이 것은 막 솓아나기 시작하는 여드름을 그 상태에서 소멸(?) 시켜줍니다. 더 심해지지도 않고 2~3일 사이에 스스륵 자취를 감추게 해주는것이지요. 사용한 지 5일이 되기전에 여드름 3~4개가 모두 사라졌습니다.
벤조일 2.5% 의 저농도 로션이므로 하나 구비해뒀다가 심한 여드름보다는 초기여드름발생시에 모이스춰라이저대용으로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라고 봅니다.
얼굴전체사용에는 사용감이 영 떨어지므로 국소부위 모이스춰라이저로 계속 사용할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