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브랜드의 한 제품이 아주 만족스러우면 같은 브랜드 제품이라는 것 만으로 '좋지 않을까?'기대를 하게 돼요.
청향을 써보고 만족해서 이것도 사게 되었습니다.
앞에 후기 쓴 박하 화장수는 그래도 사용감이라도 좋죠.바르면 바로 느껴지는 싸~한 맛이 있으니까요.이건 그런 것도 없습니다.청향 홈페이지에 보면 미백 기능으로 분류되어 있는데 당.연.히. 미백 효과는 없었구요.
박하 화장수와 같이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박하쪽이 사용감이 좋다보니 나중에 계피 화장수만 남았습니다.그리고 샤워후에 몸에 발라버렸어요.
처음에 아끼려고 2번만 간신히 펌핑해서 썼던 것과는 완전히 반대로 5번씩 팍팍 눌러서 온몸에 발라도 별 느낌이 없었습니다.
계피향이 꽤 진하게 납니다.
피부 위에서의 느낌은 박하 화장수와 거의 비슷하지만 계피쪽이 약간 더 흡수가 더디구요.
3만원을 썼다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후회합니다.으~~~ 지금 나에게 그 돈이 있다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