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글레이즈는 젤 타입에 상당히 묽어서 바르면 샤이닝을 주는 제품이 대부분이죠. 홀딩은 그냥 light 에서 조금 전문 브랜드의 경우 midium까지 가는편이구요. TIGI는 스트롱이라고 표방하는데 정말 스트롱입니다요..^^
에...저의 모발은 잘 파악이 안되요. 매일매일 감아서 부시시한 머리결을 유지하다가 퍼머를 한 뒤로는 2일에 한번씩 감아주고 컨디셔너(피네스)를 사용해 주거든요. 피네스는 웬만한 돼지털도 부드럼게 만들어주는걸로 유명하죠..두피는 중건성이에요. 기름이 잘 돌진 않는데 스타일링제품만 사용하면(왁스)머리에서 개기름이 철철...-.-; 보통은 아무것도 안바르고(기술이 없어서..-.-) 1주일동안 머리를 안감아도 머리엔 기름이 잘 안도는 머리카락입니다.
우선 기술이 없는분들은 반건조나 반건조보다 더 물기가 많을때 스타일링 제품을 사용하시는것이 실패를 줄일수 있어요.(저의경우..^^) 물기가 흐르는듯한 반 건조상태의 헤어를 제가 선호하는 탓도 있겠지만 너무 단정하게 만졌다는 느낌의 머리는 지금의 트렌드에서도 벗어날 뿐만 아니라 조금은 딱딱한 이미지를 주거든요.
이 제품은 손에도 잘 묻어나지 않아요. 굉장히 딱딱한 fomula입니다. 버터를 녹인듯한 색상에 버터냄새가 조금 나구요 웬지모를 싸구려 헤어제품 특유의 향이 함께 섞여있어요..-.- 손바닥에 묻히기는 힘든것이 pot에 들어있기 때문에 전 손을 열심히 문질러서 손바닥에 묻힌뒤 물기가 조금많아서 물이 금방이라도 떨어질듯한 머리에 발라줍니다. (잘 묻어나는지 충분한 양인지는 잘 모르겠어요..제가 워낙에 스타일링제품을 사용을 못하기도 하지만 바르는거 자체를 싫어해서..)
움..그래서 사용결과는 frizzing정도는 막아준다는거에요. 그다지 글레이즈의 특성인 샤이닝을 주진 않는군요. 그래도 머리결이 상당히 자연스러워 보인다는점에서 좋아요. 뭔가를 발라서 딱딱한 느낌을 주지않거든요. 그리고 머리가 마르면서 자연스럽게 형태가 잡혀요. 스트롱홀딩에 finishing제품이라서 그런가요? 움...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제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