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성용 스킨입니다.
220㎖ 용량에 8000원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끌려서 구입을 했지요.
여름의 끝무렵에 구입해서 바로 냉장고에 넣어서 사용했습니다.
보시는 바와같이 푸른색의 토너이고 용기는 플라스틱입니다.
화장솜에 적실 때도 푸른색이 그대로 보여서 좀 약품같은 느낌이 들어요.
향은 플로랄과 그린의 중간 정도의 향인데 거북하지도 않지만 그리 끌리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알콜이 들었음이 분명하지만 그렇게 싸한 느낌은 들지않는군요.
냉장고에 넣어 사용했기때문이지만 청량감도 좋았고 알콜이 많이 든 토너가 그렇듯 수분이 날라가는 느낌과 당김이 없고 생각보다 촉촉함이 느껴져서 부담없이 퍽퍽 바르기엔 그만입니다.
존슨즈의 알콜프리토너처럼 촉촉함이 계속 남아있기보단 스며드는 쪽이지만 알콜이 많이 들어가지않은 듯하고고 용량대비 가격 저렴하고 바를 때 촉촉한 느낌이 드는 것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단, 토너의 푸른 색과 향이 약~간 흠이라면 흠일까요.
스킨사용이 많은 여름철 마음껏 사용하기엔 딱이군요.
냉장고에 넣지않는다면 겨울에 사용해도 큰 무리는 없겠지만 나이가 드니 아무래도 겨울엔 건조가 느껴지기 시작하거든요.
내년 여름에 다시 만나기를 시대해 봅니다^^
부담없는 사용감에 여름에는 특히 안성맞춤이예요
guest(피비) (2005-06-18 11:19:16)
저렴한 가격에(저는 6,7000원대에 산 거 같아요) 양도 많고 제품질도 꽤 좋은 토너입니다. 피어리스 제품들 사면서 호기심에(그리고 싼 맛에) 한번 사봤는데 괜찮은 선택이었단 생각이 드네요.
용기에서 가격의 거품을 뺏다고 하더니 과연..-- 그냥 플라스틱 용기입니다. 저는 사계절 쭈욱 토너를 냉장고에 넣어두기 사용하기 때문에 용기가 플라스틱이든 사기그릇이든 별로 상관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건 토너나오는 구멍이 좀 크게 뚤려있네요. 구멍크기가 5mm는 족히 넘을 거 같은데, 토너를 탁탁 털어쓰던 버릇 그대로 사용하니 내용물이 왈칵 쏟아져 나와 화장솜을 흠뻑 적시더군요. 이건 약간 에러..
사진의 파란색보다는 좀 더 옅은 빛은 띈 액체구요, 향은 그냥 화장품향이다 싶다가도 언뜻 약품냄새같은 게 맡아집니다. 색깔때문에 처음에는 이거 완전 물같은 토너가 아닐까 의심스러웠는데(뉴트로지나 스킨 클리어링 토너같은) 그렇진 않네요. 쿨렁이면서 점도가 있는 타입은 아니지만 얼굴에 발랐을때 꽤 보습을 해주는 느낌을 주면서 피부를 편안하게 해줍니다. 가벼운 사용감이 청량감을 주고 토너 후에 아무것도 바르지 않았는데도 당김이 덜한 것이 맘에 들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이 제품 별로 맘에 들지 않았거든요. 겨울에 구입을 했는데, 겨울에는 지성인 저도 얼굴이 당기는지라 이 토너는 그냥 밋밋하기 그지 없더군요. 용기에서 왈칵왈칵 쏟아져 나오는게 맘에 들지 않았구요. 그래서 한동안 냉장고에 처박아 두었는데..
요즘같이 덥고 습한 날씨에는 아주 딱입니다. 냉장고에 넣어두고 쓰니 더더욱 굳! 드방세 토너의 재발견이랄까요. 제가 땀이 많아 요즘 아주 고역이거든요. 땀에 피지에.. 한동안 보이지 않던 면포까지 출현. -_- 그래서 보습제 사용자체가 아주 부담스러운데, 이 토너만 바르면 여름철에 딱좋은 가벼운 느낌의 피부상태가 되어 만족스럽습니다. 원래는 별 세개 반정도였는데, 계절 탓에 맘이 아주 후해져서 별 4개 반 나갑니다.
중/지성피부에 넘 좋아요
guest(iceblue) (2004-12-30 11:23:38)
정말 좋습니다.
패키징은 무지 허접하면서 심플하지만 가볍고 쓰기 편하구요(무거운 유리병이나 펌핑 싫음 -_-)
지성피부에 좋다고 누군가가 추천해서 쓰게 되었는데 향기도 아주 연하고 은은하면서도 이걸 바르면 화장솜으로 바르면 잔여물 닦이며 시원하고 깔끔하고, 손으로 바르면 쫀쫀하면서도 수분공급이 되는..신기한 토너였어요.
정말 맘에 들었어요.
양도 대개 국산은 120-140 사이인데
이건 200훨씬 넘었구요.
듬뿍듬뿍 많이 쓸수 있어 좋았구, 가격도 무지 저렴하더라구요 다 썻을땐 너무 아쉬웠어요. 피부트러블도 전혀 없었구요
정말 괜찮은 토너이구, 지복합/중지성 피부에 권해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