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서의 사용법을 꼭 따르라!를 가르침을 준 차단제입니다.
처음 샘플을 사용했을 땐 손바닥으로 바르기가 어색해 그냥 다른 차단제처럼 발랐거든요.
의외로 샘플의 양이 꽤 많아서 결코 작지않은 제 얼굴에 넉넉히 바르고도 목과 팔까지 사용할 수 있었지요.
뭉침은 없었지만 심한 번들거림이 느껴졌었는데 다른 후기들에서 손바닥으로 바르면 피부에 착 달라붙는다는 글에 정품을 구입을 했습니다.
어색해하면서 설명서대로 손바닥에 짜놓고 비빈후 얼굴에 대고 누르릇 바르기시작했는데......
오옷! 처음의 기름진듯한 느낌은 없어지고 마치 찰흙처럼 피부에 밀착이 되더군요.
손바닥으로 비빌수록 물기가 생기면서 촉촉하게 달라붙는게 너무 신기합니다.
여름이나 건조한 가을을 넘어서도 무리없는 사용감도 마음에 들구요.
백탁현상은 없었지만 얼굴이 전체적으로 살짝 환해보이는 효과가 있어서 홍조가 쉽게 생기지않는다면 이 것만 바르고다녀도 무난할 듯.
단점으론 산뜻한 느낌은 너무 좋았지만 그냥 바르는 것보다 손바닥을 이용한 사용방법은 확실히 양이 많이 듭니다. 거진 두 배정도?
또 넉넉히 바르다보면 뭉침없이 잘 발랐다고 생각해도 나중에 허옇게 밀려있는 부분이 생겨 손가락으로 따로 토닥거려줘야하고 코같이 각진 부분은 손바닥으론 바르기가 어렵고 엷게 발리는 만큼 차단이 잘 될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제겐 손바닥으로 바르는 방법이 제일 걸림돌입니다.
아침엔 손을 다시 씻어줘야하는등 시간이 더 걸리게되거든요.
계절에 상관없는 산뜻한 사용감과 밀착력만은 마음에 들지만 구입을 꺼리게되는 요소입니다.
촉촉하고 시원한 느낌도 좋고
guest(armineju) (2005-05-17 11:34:59)
유난히 좋다 나쁘다 말이 많은 제품같은데, 제겐 팔십 오 점 짜립니다. 일단 촉촉하고 시원한 느낌도 좋고, 별로 번들거리지 않거든요.
번들거리지 않는다...에 대해 정리하고 넘어갈 것이, 이건 적극적으로 매트하게 만드는 제품은 아닙니다. 원래 제 얼굴이 맨얼굴 상태에서 가지고 있는 유분기에 유분감을 더하게 만들지 않는다...라고나 할까요. 고로, 지성이신 분이 쓰시면 분명 번들거릴겝니다.
시원한 냄새도 마음에 들지만, 분명 싫어하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 아무 냄새도 안 나면 좋으련만...
백탁 있어서 5점, 눈가에 바르면 눈이 시려서 5점, 온몸에 발라대기엔 가격이 세서 5점 감점, 85점 입니다.
리뉴얼전 제품이 그리워요
guest(xxin13) (2004-03-22 22:22:56)
저도 고앤강 썬크림만 5개째인데 이번에 리뉴얼된 제품은 막 1통 다써갑니다.
결론적으론 저도 예전 제품이 그립네요
처음 리뉴얼된 제품을 받았을때 짜보았는데 기름 ㅡㅡ같은
것이 같이 있었어요...예전꺼는 뻑뻑한 느낌이었는데 상당히 묽어졌네요
그래도 바르면 매트하게 마무리 되겠지 ~라고 생각했으나
결론은 아니었어요
바르면 뭔가 알갱이 같은것이 느껴지기도 하고 흡수되는 것도 느리고 밀리는 현상도 생겼네요.
그리고 오래지속된다는 느낌도 떨어집니다.
별 세개 줍니다.
재구매 의향은 거의 없네요.
리뉴얼에 실패한...
guest(gkwldwld) (2003-08-10 00:00:00)
고앤강 선로션이 리뉴얼되었군요.. 본론부터 말하자면 어째서 괜찮은 자차를 이리도 망가뜨렸나-.-..되겠습니다. 요즘 모 피부과의 화장품을 만든다더니, 리뉴얼된 제품이 그것과 같은지도 모르겠네요.
우선은 굉장히 묽어졌습니다. 거품내지 않은 '퍼진 생크림'같군요. 누르는 순간 죽 나와서 당황.. 개인적으로 전의 질감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분도 바뀌었네요. 옥틸 메톡시신나메이트, 이산화티탄 등이 들었어요. 전에 안 들었다고 했던 것 같은데..
매끄럽게 잘 발리긴 합니다. 그런데 번들거립니다. 백탁도 좀 있어요. 맨담 선플레이 바른 느낌입니다. 리뉴얼 전엔 그런 느낌이 없었는데, 니베아 선블록만큼 번들대요. 도저히 못 견디겠기에 라네즈 스피디 선블록을 덧발랐더니 실리콘 베이스가 그나마 좀 덜 번들대게 하는군요-.-.
팔다리에 발랐더니 니베아 선블록처럼 번들대는 느낌이 30분은 가네요. 그런데 그 뒤엔 웬지 흡수가 다 되어버려서 약발(?)도 안 받을 것 같은.. 결국 또 발라대서 번들번들..끔찍합니다.
결정적으로 근질댑니다! 세타필, 니베아 이후 세번째로 바르면 가려운 자차가 등장했습니다ㅡ.ㅜ. 얼굴을 벅벅 긁을 수도 없고.. 괴롭습니다.
자차바른 얼굴은 두어 시간만에 화장이 들뜨고 콧잔등은 번들번들.. 결국 다 지우고 다시 수정화장을 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네요. 자차 때문이 아니라면 거의 수정화장은 안 하는데.. 요 며칠간 계속 컴팩트를 두들겨 댔습니다.
워터프루프도 약해졌어요. 잘 지워지고 땀에 젖으니 팔다리가 끈적댑니다.
도대체 쓸만한 점은 다 없애고 어째서 이렇게 망가뜨려 놨는지..예전의 그 제품이 그립습니다. 괜찮은 물건을 그저그런 자차로 전락시켜 버린 기념으로 별은 두 개만 주렵니다ㅜ.ㅠ.
백탁도 없고 사용감도 좋아요.
guest(cain14) (2003-07-31 00:00:00)
고앤강 홈피에서 샘플 신청하고 한 달 정도만에 받았습니다.
안 올 줄 알았는데 왔군요.
기초를 먼저 써봤을때는 지금 쓰는 제품 들이랑 별 다른 점이나 감흥 없었는데, 이 제품과 클오에는 반해버렸습니다.
기분전환삼아 파우치를 쭉 짜서 설명대로 손바닥에 비비적 댔습니다.
그 때까지는 '윽~ 괜한 짓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런데 두드리듯 바르고 나니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ㅠ.ㅠ
백탁도 없고 매트하지도 않고 끈적이지도 않고 바른 느낌은 나고.
마치 얼굴이 가볍게 아주 얇은 보호막이 씌어진 느낌이예요.
그래요, 그동안 이런 제품을 찾았어요.
어떤 분들은 눈이 시리다는데 전 전혀 그런것도 없었습니다.
또 물에 쉽게 지워진다던데 전 땀이 거의 안나는 체질입니다.
마치 절 위한 제품인 것 같은 착각이 들더군요.
의사가 만들었다 그러거나 교수가 추천했다 그러면 일단 색안경부터 끼고 우습게 보는 제게 강타를 먹였습니다.ㅎㅎ
용량도 80g!! 맘 놓고 푹푹 짜내서 두드릴 수 있습니다.
왜 사람들이 좋다 그러는지 알겠어요.
눈이 시려요
guest(moi310) (2003-07-09 00:00:00)
아름다운 나라 울트라 선블록 로션 후기를 쓰면서 같은 마이코스메틱 가족인 고앤강 선블록 로션 SPF30 후기도 씁니다.
눈이 시리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샘플을 신청해서 사용했습니다.
사용한 결과는 어떠하냐고요? 네..역시 눈이 시리더군요.
사용감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크림타입이긴 하지만 가볍게 발리는 편이고 번들거림도 적은 편입니다. 백탁현상도 없었고요.
하지만... 눈의 불편함은 참을 수가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