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랑 이씨마 라인의 아이세럼입니다. 보통 매장에서 가장 많이 권하는 아이세럼이기도 하구요. (요사이는 해피로지 라인의 아이세럼이 런칭되었으니 어떨지 모르겠네요^^;)
지난 11월에 구입해 그제까지 아침/저녁으로 약 5개월동안 열심히 발라준 제품입니다. 아이제품을 끝까지 다 쓴 최초의!! 제품이기도 하구요.
보통 아이세럼/크림류는 쓰다보면 이런저런 이유로 다른제품으로 바꿔서, 끝까지 다 못썼었거든요.
성상은 로션과 수분에센스를 섞어놓은 듯한 가벼운 질감입니다. 저는 아이홀 부분에 넓게(팬더 눈 모양으로) 펴 발라서 바르는 편인데, 비립종 문제도 없었고, 화장 밀림도 없었습니다.
용기는 펌프형인데, 뚜껑 전체를 덮는 투명덮개가 잘 잃어 버리지 않는 구조로 되어있어 편리합니다. 이 투명 덮개때문에 입구부분도 보호(?)되어서 저는 나름대로 만족했습니다.
바르고 나면 촉촉한 느낌이 듭니다. 명색이 '세럼'이니 끈끈하지도 않았구요. 수분에센스에 로션을 섞어서 바르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저는 아이홀에 둥글게 펴바르고 조금 있다가 에센스나 크림을 덧발라주기때문에 촉촉한 느낌이 어느정도 지속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바르고 나서도 밍숭밍숭하지도, 그렇다고 막이 씌이는 듯한 갑갑함도 없는 무난한 제품이었습니다.
한병 다 사용한 후에 보면 주름이 펴진다던가하는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지만 일상적으로 무리없이, 아침 저녁 겸용으로 무난히 발라주실 수 있는 제품입니다.
제가 원래 화장품에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지 않고 자기 만족으로 쓰는 사람인지라 좋아하는 브랜드제품으로 특별한 트러블 없이 지난 겨울 무난히 쓴 만큼, 만족하고 있습니다.
크림이 거북하신 분께..
guest(ppidae7) (2003-08-18 00:00:00)
여름동안 사용한 아이제품입니다.
제가 건성이라서 벌써 ㅠ_ㅠ 눈아래쪽에 진하게 주름이 잡혔어요.
그덕에 여름에도 아이크림을 반드시 발라주는데, 여름철에 크림류를 바르기는 부담스러워서 사용한 제품입니다.
색상은 두유와 비슷하고 상당히 묽어요. 바르는 순간 상당히 번들거리는데 무겁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묽어서 적은 양으로도 눈가 전체를 커버할수 있어요.
묽은 것치고는 흡수가 빠른 편은 아니어서 화장을 하는 경우에는 조금 기다려야 합니다.
다크서클을 완화시킨다거나 주름을 제거한다거나 하는 드라미틱한 효과는 전혀 없습니다만, 무겁지 않게 눈가를 촉촉하게 만들어줍니다.
사용하는 동안 크게 트러블난 것은 없습니다.
저야 원래 비립종이 잘 생기는 눈이라서 눈가의 비립종이 이 아이세럼때문은 아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