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a 와 미세스크럽의 만남

  winnie   (2003-02-05 00:00:00)

클렌징 로션입니다. 올레이의 데일리 리뉴얼 시리즈는 bha 를 기본으로 한 초기노화대책라인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 클렌징 로션에는 아주 미세한 스크럽이 들어있는데 사실 "알갱이" 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고..클렌징 로션을 펌프했을때도 아무것도 보이진 않습니다. 두손으로 문지르고 얼굴에 가져가서 핸들링을 하면 까실까실한..아주미세히 곡물을 빻아놓은듯한 입자가 느껴집니다. 이것이 bha 와 더불어 각질제거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bha 가 들었다고는 한들 pH 가 그리 낮지 않은 클렌징 로션에서의 역할은 크게 높다고 보진 않습니다. 주요 역할을 하는것은 이 "데일리 스크럽" 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입자가 촘촘하긴 하지만 미세해 눈꺼풀에 닿아도 크게 자극적이진 않습니다. 오히려 볼에 문지르는것이 좀 더 자극적인듯 하네요. -_-; 스크럽을 아침에 주로 사용하는 저는, 게다가 아 스크럽 클렌징 로션을 메이크업 리무버로서 사용하는것은 별로 적당치 않다고 생각을 하여 아침에 사용을 해줍니다. 살짝 뽀득한 막을 형성하는 듯하지만 물에 잘 녹아 제거가 되므로 미끈덩 거린다거나 개운치 못한 정도는 아니며 겨울철 한창 건조할때는 피부가 오히려 편안하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단점이라면 이 스크럽의 입자가 너무 작아 그냥 세면대에서 세수를 할 경우 다 씻고난 후에도 속눈썹 사이에 스크럽이 끼는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 샤워를 할때 주로 사용을 하죠. 얼굴을 그대로 샤워기밑에 가져다대고 씻겨져나가도록 하면 수압에 의해 씻겨난 피부에 유분감이나 스크럽의 잔여감도 안남으니까요. 피부가 촉촉하니 매일의 가벼운 스크럽으로 각질제거도 중간정도는 갑니다. 자극이 적은 스크럽제품이나 아침세안용의 클렌징 밀크를 찾는 분들에게 적합하다고 봅니다.

  물로 잘 씻겨나가고 촉촉한 마무리..

  shycool   (2003-05-20 00:00:00)

위니님의 후기를 읽고 구입한 제품입니다.. 클렌저가 정말 많은데 또 구입하게 된 동기는 좀 복잡해서..^^;; 요즘에 매일 아침 일어나 운동을(집에서-_-;) 하는데 세수 안하고 운동하긴 찝찝하고..어차피 운동하고 샤워할 터인데 또 얼굴을 씻는것이 걸리던 터.."음, 그럼 부담이 적은 크림 클렌저를 한번...?" 이러면서 산 것입니다.. 무향의 진한 로션타입의 클렌저인데 잔 알갱이가 들어 있습니다..잘기는 굉장히 잔데 둥글지는 않은 느낌이에요..하지만 로션안에 들어있는 것이라 자극은 거의 없고 나름대로 재미있는 느낌..^^ 골고루 핸들링을 한 담에 물에 씻어내니 잘 씻겨 나가고 부드러운 마무리를 해 주어 만족스럽네요.. 대신 토너나 다른 모이스처라이저를 안 발라도 괜찮을 것이다란 생각과는 조금 달리 그냥 있으면 조금 당깁니다..아마 집안이 몹시 건조한 탓도 있겠지요.. 메이크업을 지울 경우에는 (하나도 못 지워낸다는 악평도 어디선가 읽은 적이 있지마는..) 제 생각에는 왠만히 지워내는 것 같아요..^^;; 립스틱같은 것은 좀 남는 경향이 있었지만 조금 불안한 듯도 한 심리만 배제한다면야(?!) 잔여물없이 닦아내던데요..^^ 그 담에 다른 클렌저를 아주 조금 짜내어 마무리하면 문제는 없습니다..^^ 이 제품에서 젤 맘에 들었던 점은 알갱이도 아니고 바하의 함유도 아니에요..^^ 무향이지만 약간 기름진듯한 원료향에도 불구하고 물에 깨끗이 잘 씻겨 나가고 촉촉한 마무리를 해 준다는 점이네요..^^ 가격도 저렴하구요.. 담엔 형제격인 알갱이 안 든 크림 클렌저도 써 볼 생각이 있어요..^^ 별 4개

  각질제거까지.

  guest(iceblue)   (2008-04-30 11:07:09)

olay age defying skin renewal cleansing lotion 입니다 일단 펌핑형 클렌저를 안좋아하기에 (왠지 퐁퐁이 연상되어요 ㅎㅎ) 피하는데 이걸강추하는 친하게 지내는 언니덕분에 저도 충동구매했는데요,...이거 아주 좋아요 우선 제 피부가 많이 탈수/건조화 되고 있음을 알려드리고, 각질탈락도 많이 느려지고 있어요(하기사 젊었을때도 이건 뭐 각질이야 항상 데리고 살긴 했어요 ㅎㅎ) 촉촉하면서도 뾰루지 안돋게 하는 클렌저를 원하는대요, 그러려니 아무래도 논포밍쪽으로 기울게 되더라구요. 이건 바하가 들어있고, 고운 비즈(스크럽알갱이가) 있어서 각질제거가 되면서도 크리미한 논포밍이어서, 피부가 촉촉하게 클렌징됩니다. 왠만한 선크림과 화장도 지워지구요. 펌핑형이어서 사용이 편리해요^^ 다만 좀 헤픈편이에요 부지런히 쓰면 금방 다 쓰게 되거든요 품질이 매우 뛰어나서 꼭 재구매하고싶어요. 펌핑타입이어서 편리하지만, 가지고 다니기 힘들고 헤퍼서 별한개 깎아요^^

  세정력좋은 논포밍 클렌저

  guest(배모짤)   (2004-10-26 10:37:39)

설명상으로는 BHA가 함유된 메이크업까지 잘 닦이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잘 닦이는지 화장 후에 사용해봤는데, 클렌징 효과는 좋았습니다. 두번 펌프해서 사용하라고 써 있던데, 한번 펌프해서 써도 얼굴에 다 쓸 수 있습니다. 제품에 가는 모래같은 것이 만져지더군요. 얼굴에 살살 문지를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되더라고요. ^^ 그리고 논포밍이라 거품이 없어서 왠지 잘 안 닦이는 게 아닐까 싶었지만, 저의 과도한 걱정이었습니다. 게다가 뽀득뽀득하게 닦이지 않아도 얼굴이 미끄러워서 이상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왠지 안 닦인 것 같은.. 하지만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하고 나면 그 느낌도 같이 사라지곤 합니다. 사용후에는 기분이 좋더라고요. 매일매일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써 있긴 한데, 처음에만 그렇게 해보고는, 논포밍에 익숙치 않아서 그렇게는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희 엄마도 함께 사용하시는데 만족해하십니다. 다른 클렌징 제품은 안 사용하시는 분이시죠.

  물에 깔끔히 씻겨나가고 피부는 보들보들

  guest(퍼그)   (2004-04-24 13:08:00)

우연치않은 대박입니다.(? 다시보니...우연치않은 대박이 무슨뜻일까요? 생각지도 못했던 대박을 터뜨리다~이런 표현을 쓰고싶었던것 같은데...아--;; 치..매가 오는건지...) 홍콩출장중 크린저챙기는것을 잊어버린 퍼그--;; 호텔앞 드럭스토어에서 구입했습니다. 크림같은 질감인데요. 오일리하지않고 물에 말끔히 씻겨나갑니다. 그리고 물로 헹군후의 얼굴은 물에 젖은 휴지처럼 보들보들합니다. 오오~ 신기...정말 보드라워요. 물기가 마르고나면 땡겨요~ 전 오히려 피부에 오일리한 무엇을 남기지않고 말끔히 씻겨내려간다는 생각에 좋아요. 전 보통 오일크린저쓰면 얼굴이 뻘겋게 변하는데 이건 작은 스크럽들로 꽤 오래 마사지해도 자극이 없네요. 세정력도 좋구요. 한 번에 두번씩 펌핑하라는데...다쓰면 어쩌나... 우리나라에도 올레이가 빨리 들아왔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