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이 안 먹네!

  빛   (2003-09-06 10:19:53)

노란색의 제형으로 얼굴에서 무척 샤르륵 퍼지면서 발려집니다. 하지만 흡수는 좀 느리네요. 노란색의 제형이 계속 얼굴에 남아서 두들겨주는데 정성을 들입니다. 니베아의 모이스쳐라이져 선로션보다 훨씬 번들댑니다. 한여름 뜨거운 날씨아래에는 꼭 파우더를 덧발라주세요. 저는 그냥 썬크림만 바른 상태로 나갔다가 기분 안좋아져서 우울했습니다. 얼굴에서 기름이 주르륵 거리는 느낌..ㅠ.ㅠ 팔에도 바르니 끈적끈적. 버스에 앉아도 팔을 팔걸이에 댈 수가 없더라구요. 요즘(9월) 날씨가 선선해지니 좀 쓸만합니다. 많이 두들겨주니 번들거림도 참을만 하네요. 이 제품을 바르고 화장을 하면 파운데이션이 먹지 않습니다. 밀리기도 하구요. 그런 썬제품을 써본게 처음이어서 당황했었습니다. 바르고나서는 그냥 파우더로 번들거림이나 잡아주심이 좋겠습니다. 그냥 다 쓸때까지만 쓰고 다신 구입 안하렵니다.

  들뜬다... ㅠ.ㅠ

  guest(piaf)   (2004-11-10 17:34:42)

니베아 모이스처라이징 썬블록 크림 SPF30이구요. 용량은 50ml에 파란색 튜브용기랍니다. 일주일전에 까르푸매장에서 비치볼과 이 제품을 만8백원에 구입했어요. 진하게 농축된 느낌의 노란색 크림타입인데, 향은 강하지 않아요. 자외선 차단 효과는 우수할지 몰라도 저에겐 너무 형편없더군요. 평소에 자외선차단제를 항상 바르고 다니고 많은 제품을 써봤는데, 이 제품은 약간 뻑뻑하면서 흡수가 너무 안되는 것이었어요. 저는 아침에 로션 바르고 썬크림하나만 덧바르거든요. 그래서 백탁현상이 없어야 하는데 이 제품은 정말 아무리 손가락으로 '톡톡' 두들겨 발라도 들뜨는 것이었습니다. 환한 대낮에 거울을 꺼내보면 썬크림으로 피부가 얼룩져보이는 거에요. ㅠㅠ 그것도 허옇게 뭉치는 게 아니라 노르스름한 색상이 보이면서 뭉치더군요. 평소에 크림이건 에센스건 화장품을 발라서 피부에 매끈하게 흡수가 안된 적이 없는데요. 이 썬크림은 완전 뭉치더군요. 결국 몸에만 바르는 썬크림으로 전락해버렸습니다. 참, 번들거림도 심하진 않지만 중간정도는 되니깐 지성피부라면 멀리하시는 게 좋으실 것 같아요.

  시간지나면서 너무너무 오일리해져요!

  guest(bluefunk)   (2004-08-05 10:22:19)

노란색의 균일하지 못한 느낌이 나는 로션 타입이에요. UV A/B 모두 차단해준다고 써져 있고 용기에 산뜻해요! 라고 써져 있지요. 저는 파데와 섞어서 자차를 바를때가 종종 있는데 이 제품은 파데와 섞으면 따로 놀면서 잘 안 섞이더군요 이 제품만을 따로 발랐을때엔 처음엔 약간의 하얀 얼굴이 되었다가 적당히 세팅되면서 하얀 기운이 조금씩 사라지지요. 발림성도 아주 가볍구요. 그런데 도저히 이 제품을 쓸수 없는 이유는 바로 유분기 때문이에요. 처음엔 별로 못 느끼다가 바르고 시간이 지나면서 얼굴이 번쩍번쩍..우째서 '산뜻해요!'라는 말을 당당히 써 놓았는지 의문입니다아;; 발림성 가볍고 끈덕이지 않기 때문일까요. T^T 니베아 선탠 오일을 써본적 있는데 왠지 그것도 생각나고.. 시간이 지나면서 너무너무 오일리해져요. 파우더도 뭉치네요. 지난 주말/이번 주초 여행 다녀 왔는데 땡볕에서 몸에 바를게 딱히 없어 팔다리 자차로 썼습니다. 워터 레지스턴트라고 하지만 세안할때는 잘 씻기는 편이에요

  지성과 땀 많은 분에게 절대 비추!!!!

  guest(diotimah)   (2004-05-08 18:06:25)

작년에 이 제품 구입할 당시 페수 후기에 번들거리지 않고 좋다는 후기들이 있어서 구입했습니다. 용량이 50ml치고는 좀 작아보여요. 튜브를 짜면 노랗게 나오길래 처음에 좀 놀랐습니다. 메베 기능 있다고 했더니 이렇군요. 그러나 백탁은 거의 없습니다. 뻑뻑한 편은 아니라 바르기는 좋았습니다. 본격적인 문제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얼굴에 닿으면서부터 느낌이 이상해요. 이게 아닌데 싶은 그 느낌은 바로 그 유분기 때문이었습니다. 혹시 시간 지나면 좀 흡수될까 싶어서 두드려도 보고 10분 이상 기다려도 봤지만 정말 번들거렸습니다. 제품 바깥의 산뜻해요! 라는 문구를 확 지워버리고 싶을 정도였어요. 파우더로 찍어 봐도 그 유분기는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거기다 여름엔 제가 땀을 많이 흘리는데 전혀 워터프루프와도 상관없는 제품이에요. 번들거린다 싶으니 남편도 안 바르고, 처치곤란 1순위입니다. 목에 발라도 끈끈해서 바르기 싫고요. 저 작은 용량 가지고 이렇게 고민하리라곤 상상도 못했어요. 여름에 지성이 되고 땀 많이 흘리는 분께 절대 비추입니다.

  지성피부에는 너무 번들거리네요

  guest(quietalk)   (2003-03-24 00:00:00)

우선 제 피부는 지성에 모공이 크고 종종 화농성여드름도 나지만 수분부족으로 세안 후 전혀 당김이 없다는 비오레나 알메이 키네틴 클렌져도 조금씩 당기는.. 그런 상태입니다. 고앤강 SPF 30 썼는데 날도 풀리고, 좀 더 가벼운 걸 써볼까하며 이리저리 찾다가 '산뜻하다'는 후기를 읽고 니베아를 샀습니다 결론은.. 제 피부가 악지성이란 걸 확인하게 됐다는 것 ㅡ.ㅡ 50ml에 13,500원 주고 동네 화장품 가게에서 샀구요 되직하고 누런 빛이 나는 크림형으로 백탁은 없습니다 평소하던대로 500원 동전만큼 짜서 얼굴에 척척 발랐는데 엄청 번들거리는 겁니다. (SPF20 니베아는 조금 덜했으나.. 번들거리기는 마찬가지 ㅜ.ㅜ) 시간이 좀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싶어서 드라이하고 아침먹고 나서 다시 봐도 여전하고..특히 광대뼈와 눈 주위는 바세린을 발라 놓은 것 같습니다 기름종이 한장반을 넉넉히 적시고 나서야 정리가 되는군요 파우더로 유분기를 잡아주면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전 메이크업베이스 외에는 아무런 화장도 하지 않거든요 기름종이로 닦아내면 아무래도 차단효과가 없을 거 같아서 한 여름 바디용으로나 쓸 듯 싶네요

  산뜻하게 흡수되고 번들거림이 없어요.

  guest(breeze)   (2003-03-17 00:00:00)

사용하던 로션이 SPF 8, 파운데이션이 SPF 15 이긴 하지만, 가끔 맨얼굴로 밖에 나가는 경우에는 파운데이션을 쓰지 않으니까.. SPF 8 이란 숫자는 영 미덥지를 못하더군요. 그리고 몇일 후에 일주일간 따뜻한 남쪽나라로 여행을 다녀오게 된지라, 좀더 높은지수의 자차를 사게 되었습니다. 후기들 읽어보고 니베아의 작은 용량으로 나온 자차지수30의 선블럭 크림이 괜찮을것 같아, 마트에 가서 몇가지 살짝살짝 손등에 테스트해보고 결국 구입했지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다른 분의 후기를 보면 약간의 유분기를 느끼셨다고 했는데, 저는 예전에는 지성이었지만 나이를 좀더 먹으면서 중성에 가까워지는 피부여서 그런지 정말 산뜻하게 흡수되고 번들거림 전혀 없더라구요. 사실 전보다는 피부의 기름기가 많이 줄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여전히 조금이라도 유분이 많이 함유된 크림을 사용하면 얼굴에 뭐 나고 저 자신이 번들거리는 느낌을 참을수가 없어하거든요. 그런데 요녀석은 그런 걱정 전혀 없었습니다. 끈적임도 없구요, 짜낼때는 좀 되직해보이는 노란색의 무슨 약같은 느낌이 좀 부담스러웠지만 발릴때는 되직한 느낌도 없었고 부드럽고 깔끔하게 잘 발렸습니다. 향도 산뜻하고 진하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았구요. 사용한지 일주일정도 되었는데 트러블 전혀 없네요. 개인적으로 자차바르고 얼굴 허옇게 되는 것에 질색하는 편이라 그런 현상이 전혀 없는 점도 마음에 들구요. 아예 저는 다른 모이스쳐라이저 안바르고 욘석으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아, 제 경험으론 꽤 산뜻한 편이라 건성이 강하신 분에게는 오히려 적합치 않을수도 있겠네요. 암튼 어느제품이나 개인차는 있겠지만, 자외선차단도 확실히 되면서 아주 산뜻한 선블럭으로 강추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별 다섯개~~

  산뜻하고 흡수도 금방되요.

  guest(keiner)   (2002-12-08 00:00:00)

썬크림 용량이 하도 커서 차단지수 높은 것들을 여름에 사서 한철 쓰다보면 일년 안에 쓰는 게 힘들더라구요.. 매년 남는 썬크림을 버리기도 뭐해서 냉장고 안에 모셔두고는 여름마다 맘에 들만큼 산뜻한 것을 찾아 새로 사곤합니다. 차단지수 높은 걸로요. 어차피 기름공장인 제피부를 완전히 만족시키는 건 없으니 싸고 양 적은 것을 사야겠다고 결심,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것이 이것!! 가격도 엄청나게 싼 것이 차단지수 30씩이나 되는데다가 UVA,UVB 필터까지!!! 게다가 구석쟁이에 산뜻해요!라고 써 있더라구요. 크림과 로션의 중간정도 되는 묽기로 노란색입니다. 향기는 약간 남자들 쓰는 화장품 냄새처럼 스파이시하다고나 할까요. 그렇다고 아저씨 냄새가 나는 건 아니예요. 여자가 쓰는건데..좀 시원한 향기라고 해두죠. 바르면 산뜻합니다. 향 때문인지 피부가 시원해지는 느낌도 드는 것 같고, 겉돌지 않고 금방 흡수됩니다. 하지만 유분감이 전혀 없는 건 아닙니다. 그냥 참을 수 있을 만큼의 유분감... 바른 다음 기름종이로 살짝 눌러주고(저 얼굴에 기름 많습니다.) 화장을 하면 전혀 끈적거리지 않아요. 제 피부가 둔감해서 어떤 자극도 못 받지만 아마 피부가 아주 약한 사람에겐 자극이 조금 있을 것 같네요. 시원한 느낌이 화끈거리는 느낌이라고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자차치고 자극이 없는 편인 듯합니다. 글고 메베같은 피부보정력, 커버력을 원하는 분에게는 실망을 줄 겁니다. 노란색이 피부에 표현되는 건 아니니까요. 가격대비 성능 좋습니다. 싸고(저는 쇼핑몰에서 8,900원에 샀습니다) 차단지수 높고, 양이 아주 많지 않은(50ml랍니다.) 자차를 원한다면 이걸 써보셔도 후회는 않을 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