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룰라 오일은 남아프리카에 자생하는 마룰라 과육의 씨에서 추출한 오일인데 피부, 모발, 손톱등에 모두 유용하게 쓰이죠. 여러 특성상 아르간 오일과 비교가 잘 됩니다.
뭐 이러저러 오일내의 구성성분 (필수지방산, 비타민 등등) 을 비교하여 결론내리면 주로 아르간은 중지성피부에, 마룰라는 건성/노화 피부쪽에 더 적합한 오일로 구분지어지는데요 ..뭐 굳이 효능을 하나하나 따지면 그렇다는거지...다른 한쪽 피부가 사용하면 안맞는다..그런 의미는 아닙니다. 둘다 모공은 거의 안막고 사용감도 가볍다는 장점이 있어 모든 피부에게 잘 맞습니다.
요 아큐어의 나룰라 오일도 사용감이 가볍고 흡수도 잘되요. 세안 후 몇방울 얼굴에 떨어뜨려 꾹꾹 누르면 가벼운 로션만 발라도 꽤 촉촉합니다.
많은 장점이 있는 오일이지만 제가 요 제품을 쓰다 말다;;;한 이유는 딱히 눈쪽에 직접적으로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눈가 주변에 바른 오일이 스물스물 눈쪽에 시림으로 나타난다는 겁니다. 그래서 몇번이나 세안후 이 오일을 바르고 컴퓨터 작업을 하다가 다시 씻어냈네요.
물론 눈시림은 개인차가 매우 크므로 이 오일이 눈시리는 오일이라는건 아니고;; 제품에 대한 부작용이 눈시림으로 잘 나타나는 (전 아보벤존류 자차에도 많이 시려하죠;;;) 분들은 조금 주의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것만 제외하면 건조피부가 번들거리는 느낌을 적게 받으며 보습을 하기 좋은 페이셜오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