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가 너무 제한적

  winnie   (2017-04-07 19:52:07)

이름 "하이드라플루이드세럼 파운데이션" 에서 알 수 있듯 묽은 플루이드 타입의 파운데이션입니다.  하지만 피부밀착력이 좋고 커버력도 중간은 갑니다.  커버력 빌딩도 괜찮아 쉬어투미디엄까지 잘 조절할 수 있어요.    여기까지는 정말 마음에 듭니다.  악지성만 아니라면 모든 피부타입에 잘 맞구요.. 하/지/만...컬러가...컬러가.... 요즘 미국 파운데이션답지 않게 정말 컬러셀렉션이 한정적입니다..거의 국산 파데급.. 제가 선택한것은 Medium. 무려 두번째 입니다.  첫번째는 백인아가씨에게 양보를... 그런데 이 Medium 이 엄청! 진한게 아니겠습니까  33호는 저리가라입니다;;; 공홈의 컬러가이드를 보면...미듐은 정말 "미디움톤" 의 백인용으로 나옵니다. 다음 컬러인 Tan 부터 히스패닉이...(아시아인은 없네요 -_-;; 그래도 깜장머리 백인표현을 "미디움베이지 - 옐로우언더톤" 으로 묘사한 것으로..동북아시아쪽도 해당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하지만 정말 태닝메이크업을 즐기는 서양인이 아니라면 이 미듐도 엄청 다크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평균한국여성들 파데색에서 한톤 더 어둡게 까는 스타일인데도 요즘에 이 제품을 사용하면 그냥 얼굴 윤곽용으로만 사용합니다.  한여름 태닝이 많이 되었을때 겨우 얼굴 전체에 사용할 수 있을까..?  그런데 이 라이트가 또 미듐과 확 차이나게 밝다는게 함정 -_-..꼭 이 제품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둘을 섞는 수 밖에 없습니다.  컬러를 빼고는 모두 마음에 듭니다. 5점을 다 줘도 될 ...하지만 컬러때문에 점수가 팍! 깎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