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약과 화장품의 경계를 왔다리 갔다리 하는 광고로 소비자를 혼란시키는 스트라이벡틴의 아이세럼입니다.
눈가 360 도를 타이트닝해준다고 하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네;;; 인정! 입니다.
성분구성을 보자면 ...뭐..눈가를 젊게 만들게 하기위해 들어갈건 다 들어가있습니다.
일단 즉각적인 매끈함을 위한 실리콘이 제일 먼저 있구요, 보습을 위한 글리세린보이고...그 다음부터는 다양한 트리트먼트 성분들이 보이는데....
스트라이벡틴이 내세우는 비타민 B3 (Myristyl Nicotinate), 항산화 호호바/올리브, 아이트리트먼트에 좀 더 특화된 펩타이드인 Dipeptide-2, 그 외의 안티에이징용 펩타이드 3종 (트리,테트라,올리고..) 붓기도 없애준다니 카페인도 빼놓을순 없구요, 다크써클수딩을 위한 알로에.... 암튼 명성에 맞게 꽤 신경(!) 은 썼습니다.
사용감은 세럼~젤크림정도의 반투명한 부드러운 질감이고, 튜브끝에 금속 어플리케이터로 문지르게끔하고 있습니다. 이 금속이 꽤 찹니다. (더 차갑게 하려면 냉장고에 넣으라는 사용설명서;;;) 그러므로 눈가붓기는 사실 카페인 아니더라도 이걸로도 꽤 조절이 가능하겠구요.
개인적으로 화장품 용기에 어플리케이터가 붙어있는건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내용물 오염가능성도 있구요) 주로 손으로만 사용을 하였지만 아무튼 ...나만이 느끼는 눈가의 긴장감은 꽤 그럴듯하게 느껴집니다. 물론 이 제품안의 실리콘, 폴리머, 실리카등등 "시각적으로" 효과를 보이게 하는 성분들은 많이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을 그냥 두달정도 집중적으로 사용한 후 (레티놀도 중간에 계속 번갈아가면서) 다쓰고나서는 한동안 아이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살았는데 (물론 레티놀은 계속 중간에 사용)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긴장감, 팽팽함등은 계속 유지되는것을 느꼈습니다.
myristyl nicotinate 에 대해서 이것저것 찾아보던중 뭔가 레티노익산 치료(레틴A) 에 궁합이 좋음;;;이라는 연구도 있더군요...레티놀에도 적용이 되는걸까요?
아무튼 대부분 저는 이렇게 360도 타이트닝 ..하는 과대광고성 이름이 붙은 제품의 후기는 점수가 짠편이지만 이 제품이 주장하는 대부분의 효과 (2~8주 사용후 "시각적으로" 눈가피부리프팅효과) 를 경험했기때문에 만족스러운 후기를 남깁니다.
하지만 뽀인트는 "타이트닝" 이기때문에 땡김의 사용감을 싫어하시는분들에게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피부에 녹아드는 촉촉함과 그로 인한 플럼핑효과로써의 눈가 안티에이징효과를 원한다면 차라리 리치한 크림을 선택하셔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