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수정액 자차를 쓰다가 여드름에 안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아 급히 바꾸면서 쓴 제품입니다. 지난 5개월간 한 통을 비웠습니다.
지성피부 소유자가 여름에 쓰기에는 부담감이 좀 있습니다. 좀 답답한 느낌이 있거든요. 로션과 크림의 중간 단계 쯤인데 로션 쪽에 살짝 더 가깝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워터프루프 기능이 없어서 여름에 땀 흘리면 바로 덧 발라 줘야 합니다. 다행이 하얀 땀이 흐르게 만들거나 그러진 않아요.
오히려 겨울로 넘어오면서 만족하고 잘 썼던 제품입니다. 수분 크림을 바르고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 때 이 선크림을 듬뿍 발라주면서 건조함을 해결 할 수도 있었거든요.
만족하며 한 통을 잘 비우긴 했는데, 비슷한 걸로 다시 구매를 해야 한다면.. 클린앤 클리어의 훼어니스 로션을 구매할 것 같아요. 더 저렴하고 더 가벼운 사용감이네요 그 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