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감은 부족한..

  winnie   (2013-02-01 18:49:53)

2호 SAND 를 사용합니다...옐로우 베이스에 딱 21호느낌.. 2개월 간격으로 동남아시아를 2번다녀오니...이 색도 저에겐 젠 좀 밝은듯하네요. 젤포뮬라란것을 좀 강조하는듯한데..그냥 일반 리퀴드와 차이없습니다. "이게 어떻게 젤이지?" 갸웃거리면서 사용합니다. 롱웨어링이면서 산뜻함..즉 중지성용에 타겟을 맞춘 제품이죠. 수분감도 있다는고 설명서에 나오네요. 그냥 "건조감을 주는 왕매트타입" 은 아니다...정도로 이해하심됩니다. 특별히 수분감;;이란건 느낄정도가 못됩니다.    딱 파우더 안발라도 별다른 번들거림못느낄 세미매트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제 40대에 접어드니;;;이 제품도 그닥 손에 가지 않네요...얼굴전체에 꼼꼼하게 바르다보면 확실히 보습력을 갖춘 리퀴드 파운데이션류에 비해선 푸석함이 느껴집니다.   모공에도 끼는 느낌이 들구요.   그렇다고 제가 타 브랜드의 (실리콘베이스) 중지성용 제품을 사용하지 못하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피그먼트가 많은 중간커버리지 리퀴드 파운데이션으로서 피부결커버력은 떨어지고 그렇다고 다크써클같은 부위의 커버력이 딱히 높은것도 아닙니다.   레이어링을 할수록 전반적인 컬러의 탁함이 나타나고...수분감은 (적어도 광고하는것에 비해선) 약합니다.  젊은 중지성 피부에는 적합할지라도 조금씩 맛이가기시작하는 노화피부엔 여러 피부문제점을 커버하기보단 부각시킵니다 90년대에는 베이스메이크업계의 신동(!) 처럼 등장했지만...왠지 제자리 걸음인... 최근의 세포라계열 메이크업브랜드과 비교해서도 기술력등에서 많이 처지는 느낌이네요.

  롱웨어는 잘 모르겠어요.

  삼돌이   (2013-10-07 00:21:30)

건성피부지만,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모니터를 보고 있으면 오후 5-6시 정도면 피부 화장이 무너지는게 확연히 보입니다. 롱웨어라는 이름에 기대를 걸고 구입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말해서 롱웨어는 잘 모르겠다, 입니다. 2호 샌드 컬러와 2.5호 웜샌드 컬러를 섞어썼으나 이제 2.5호 웜샌드 컬러만 단독 사용하고 있어요. 제가 꽤 밝은 피부톤인데도 2호 샌드 컬러는 오후가 되면 허옇게 뜨는 것 때문에 사용할 수가 없더라고요. (개인적으로 한 톤 밝은 피부 화장을 너무 싫어해서...) 네, 그렇습니다...롱 웨어라는 이름에 맞지 않게 오후가 되면 색소성분이 분리가 되어 얼굴이 허옇게 떠요. 중-지성 피부에 맞다고 되어있지만 제 생각에는 중건성 피부에 좀 더 적합할 것 같습니다. 2호 샌드 색상을 제가 원래 사용하던 루나솔OC02과 비교했을 때, 색상 자체는 상당히 흡사하나 루나솔보다 투명도가 떨어집니다. 물감으로 치면 흰색 물감이 섞인 느낌이에요. 그래서 위니 님이 지적하신 것처럼 레이어링을 했을 때 커버력과 함께 탁한 느낌이 올라가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저도 동감이 되어요. 젤 타입 파운데이션이라고 되어있으나 다소 점도가 높은 리퀴드 파운데이션에 가깝고요, 퍼짐성은 좋습니다. 하지만 물 먹은 스펀지로 두드리거나 할 수 있는 워터리 타입은 아니라서 두드려가며 바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기도 해요. (특히 시세이도의 젤 선스크린과 함께 사용할 때 뭉치더라구요) 중건성 피부가 봄부터 가을까지 "적당하다"라는 느낌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중지성 피부를 위한 롱웨어 파운데이션인지는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