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구입한 제품입니다. 상자에는 한문이 잔뜩씌여져있고 싱가폴, 말레이지아, 필리핀등이 씌여져있는걸로 보아 적어도 요 3개국에서는 구입가능할듯 합니다. 당연 미국사이트에는 안나와있구요. 이런식으로 아시아마켓용 "수분라인" 을 구성하고 있는것 같네요
내용물도 하늘색입니다. 오일프리 젤로션타입인데 피부에 나름 도톰하게 발립니다. 산뜻! 수분느낌! 이라기보다는 프라이머를 바르는 느낌으로 두께감이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또 꽤 촉촉한 느낌을 주고요. 성분표를 보면 물..그리고 2개의 보습성분, 실리콘.. 이렇게 이어집니다. 촉촉함과 실리콘의 조화~
자차성분을 볼까요? 붉은마크가 자외선 차단성분입니다. 모두 화학자차성분이죠. 첫번째가 UVB 차단성분 두번째..이름길죠? UVA 차단성분입니다. 좀 낯설다 했더니 미국FDA 에서는 아직 승인이 안떨어진 성분이라고 하는군요. (더욱 궁금해지네요;;;왜 궂이...? 필리핀에서 아보벤존을 못쓰는것오 아닐텐데??) 그렇다고 이상한 성분은 아니고;;유럽에서는 쓰는성분이라네요. Bisdisulizole disodium 라는 짧은 이름으로도, Neo Heliopan AP 라는 트레이드네임으로도 쓰이니..궁금하신분들은 구글링을... 마지막이 ensulizole 로 더 많이 알려진 UVA(부분)/B 차단성분이구요.
암튼..아보벤존이 안들어간 상황에서 PA++ 로 아쉬운 UVA 자차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용감은 좋아요~ 무겁지 않고, 여러번 덧발라도 좋고, 촉촉함도 오래가고... 백탁없고 눈도 안시리고.. 물론 백탁의 무기자차는 싫지만 또 아보벤존/옥시벤존 류에 자극을 느끼는 분들에겐 또 하나의 선택옵션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므로 눈여겨보실많하구요. 특히 봄~여름 넘어가면서 자차의 무거운 감이 부담스러우신 중지성분들에게 추천할만한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