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스에서 새로 나온 "민감성용" 페탈 클렌징라인은 모두 다 디마스크 로즈를 주요성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나오던 클렌징 라인들은 사라진것으로 보아...이 페탈로즈로 대체된듯합니다.
이미 대부분의 눅스제품들이 "순한 화장품" 과에 속했기때문에 특히 더 "과민감피부" 용으로 특화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아무튼;;; 서양..특히 유럽브랜드에서 이 "로즈" (핑크) 라인들은 주사피부(로제시아) 피부를 타겟으로 하기때문에 우리나라의 "화이트닝" 라인 못지 않게 (사실 국내 화이트닝 화장품들도 알부틴 한방울 넣는거 외에는 다른라인과 차이점이 없죠 -_-;; ) 큰 자리를 차지하죠. 아무튼 이 라인역시 정제수 다음에 이 장미수를 넣은것 외에는 크게 다른 제품라인과 차별점이 있지는 않습니다.
포밍클렌저는 예전제품과 마찬가지로 셀프포밍타입입니다. 민감한 피부이면서 중~복합성용으로 나온 제품입니다 사용감은 매우 부드럽구요, 하지만 메이크업에는 약해..거품이 금방 죽습니다. 메이크업 잔여물이 피부에 남구요.. 한번 더 거품을 내면 제법거품이 오래가 나머지 잔여물은 다 제거가 됩니다. 다행히 두번연속 폼 세안을 해도 피부의 피지를 과도하게 벗겨내지 않고 피부자극도 적습니다. 로즈향이 마음에 드는데..성분표를 보니 보습성분 글리세린 보다도 앞에 위치한 것이 "향료" 입니다. "과민감용 화장품' 을 내세우는 제품으로서 인공향을 이렇게 앞에 내세우는것도 사실 그닥 바람직하지는 않을듯 하구요. 대부분은 무파라벤은 아닐지라도 "무향" 을 많이 내세우니까요.
홈피를 보면 "파라벤, 알코올, 화학계면활성제" 를 사용하지 않았다..라고 하는데 마지막 부분은 사실이 아닙니다. 여기서 "식물성 계면활성제" 라고 부르는"디소듐코코일글루타메이트" 는 물론 코코넛에서 유래를 하긴 하나 바로 다음에 위치한 것은 "소듐라우릴설페이트" SLS 로 잘 알려진 대표적 화학계면활성제이죠. 전자는 좀 더 마일드하고 후자는 좀 더 강한 계면활성제입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SLS 의 악성루머는 그냥 대충 걸러들으시는것이 좋습니다.)
아무튼 제품은 전반적으로 "순한~" 편입니다. 마무리감도 촉촉하구요. 꼭 중복합성이 아니더라도 (이건 유럽적 관점이죠..건조하면 밀크타입, 지성이면 폼타입), 꼭 과민한 피부가 아닐지라도 마일드한 폼, 아침용 폼등을 찾는분들에겐 적당한 제품입니다. 1차적인 메이크업제거는 클렌징 워터등을 이용해서 (요 라인에서는 클렌징 워터도 나옵니다) 제거하는것을 권해드리구요.
로즈워터외에는 딱히 "과민한 피부용" 에 부합하는 성분구성은 아니라는점, 약한거품& 메이크업 제거력이 약하다는 점에서 감점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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