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매장 한퀴퉁이에서 4가지 콜렉션 향을 킁킁 맡아가며 고른것은 버진코코넛과 타이쟈스민. 버진코코넛은 달달한 향과 왠지 맡고 있으면 훈훈해오는 느낌이 들어서 가을~겨울에 걸쳐서 사용했고, 타이쟈스민은 싱그럽고 상쾌한 향이라서 봄~여름에 걸쳐 사용했습니다.
단순히 향만 다른것은 아니고 각각의 콜렉션 바디로션마다 성분구성도 다릅니다. 그러므로 사용감도 차이가 약간은 있구요. 하지만 어차피 모두 "바디로션' 이라 큰 차이는 못느낍니다. 타이쟈스민은 버진코코넛보다는 좀 더 라이트한 사용감이고 사용되는 오일역시 "라이스 브랜오일" 그것도 성분표 중간정도에나 위치해있습니다. 그 전에는 글리세린+지방산 류의 성분으로 구성되어있구요.
쟈스민향은 "향료" 보다 뒤에 위치해있습니다. 그러므로 사용하면서 맡는 향은 그냥 인공향으로 만든 자스민향으로 봐야겠죠. 하지만 그래도 향은 여전히 마음에듭니다. 피부에 도포하기도 전 뚜껑을 여는순간부터 상쾌한 향이 후~욱 날라오거든요 . 바른후에도 향이 은은하게 오래 지속되구요.
바디로션자체만의 품질도 좋아 퍼짐성도 좋고 라이트한 사용감에도 적당한 보습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름엔 절대 끈적여 아무것도 못바른다..하시는 분만 아니라면 봄~여름에 바르기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