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체성 없이 이것저것 만들어대는 입생로랑이 "스킨케어의 첫번째단계" 라며 "primer care lotion" 이란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유럽에서 "로션" 이라함은 우리말의 로션이 아니라 "토너" 죠. 그래서 양도 200ml 로 넉넉하게 나왔습니다.
제형은 우리스타일의 "로션" 입니다. 흰색의 묽은 젤로션 정도의 에멀전이구요.
YSL 에서는 "메이크업도 지우고 (눈겸용입니다) , 토너역할도 하고..보습도 해주는 제품' 이라는 일당백을 내세우고 있구요.
그러므로 이걸 뭘로 써야할지;;하고 방황하실분도 있으실듯 하네요. 소위 토너전에 사용한다는 말하는 "부스터 에센스" 로 사용하실지..토너내용으로 사용하실지..모이스처라이저로 사용하실지말이죠..
뭐..정답은...꼴리는 대로 사용하시라는거 -_- 어쨋거나 기본은 "모이스처라이저" 입니다.
저는 원래 토너는 안쓰기때문에 아침에 세안하고 요거 바르고 자차 or, 저녁에 세안하고 요거바르고 레티놀크림..이런식으로 사용합니다. 자차나 레티놀크림이나 둘 다 보습력이 좀 부족하기때문에 이 제품으로 가볍게 보습을 넣는식으로 합니다. 결론은 우리가 예전에 (아니 지금에도?) 로션-에센스-크림 단계로 하던 바로 그 로션 -_- 인거죠.
아무튼 로션으로 보면서 제품을 좀 살펴보자면
물-실리콘-보습성분순으로 나옵니다.
보습성분중에서는 YSL 에서 "혁신적인 슈거 테크놀러지" 라고 하는 성분이 실리콘 바로다음에 나오는데 바로 바이오사카라이드검-4 로;;뭐 설탕에서 추출한 고분자성분이긴하지만;;혁신적일거까진 없고;;;요즘엔 다 두루두루 스킨케어제품등에서 볼 수 있는 성분입니다...역시 실리콘처럼 피부에 막을 형성해 수분손실도 막아주고..보습기능도 하고..합니다.
실리콘과 바이오사카라이드때문에 외국 리뷰사이트를 보면 메이크업 프라이머로 사용한다는 분도 계시는군요...네..다시 말씀드리지만 그냥 "꼴리는대로" 쓰시면 됩니다.
매우 라이트한 에멀전이지만 그래도 크림전에 한겹 바르면 확실히 더 보습효과를 더할 수 있는것은 사실이므로 중건성피부라면 크림밑에, 중지성피부라면 그냥 단독 보습제로 사용하면 딱 적당한 제품입니다.
물론 YSL 가격을 지불할 필요까진 없지만요;;; -_-...우리나라처럼 로션구하기 쉬운나라가 또 어디있다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