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은 번질, 속은 밍숭밍숭

  winnie   (2011-12-18 11:58:45)

예현은 20대중후반을 위한 젋은 한방라인입니다... 이 제품은 이름부터 대놓고 영양크림인 제품입니다.  같은 라인에 "수분크림" 이 나오므로 이 제품은 좀 더 중건성에 맞췄다고 볼 수 있겠구요. 제품설명에 "농축 한방 영양크림" 이라고 하며 경옥고며..뭐 어디서 들어본듣한 성분들을 줄줄이 써놓고 있지만 뭐 여느 한방제품과 크게 다를바 없이 기본 성분은 "비한방크림" 과 다를바 없고 성분표 중간부터 각종 "~추출물" 이 함유되어있는 구조입니다. 향은 그닥 한방제품치고는 강하지 않습니다. 기본보습성분은 스쿠알렌이나 글리세린등 약간 질퍽;한 성분들로 이루어져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크림을 발랐을때;;요즘 보습크림에서는 더이상 만나기 힘든 좀 번질~한 기름기가 많이 돕니다. 그렇다고 피부속으로 녹아들어가는 크리미한, 버터리한;;그런 보습감이 아니고 피부위에서 겉도는듯 번들번들한... 찢어지는 건조한 피부에 편안함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물론 이 번질거림도 다음날아침이면 다 녹아들어가있지만 동시에 오래지속되는 촉촉함도 적습니다.  또 다시 건조감은 되돌아오는거죠. 이게 20대 중후반을 위한 건성용크림? 이라는 의문이 들게 피부표면으로 느껴지는 기름기. 그 사용감에 비해 보습력, 지속력등이 부족한...이도저도..만족감이 떨어지는 제품입니다. 만원대초반이니 딱 싼맛에 처발처발할 용도로 써볼만한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