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기 많은 크림...

  winnie   (2011-09-19 13:01:20)

쉐어버터를 시작으로 각종 "오가닉" 식물성 오일/버터가 들어간 핸드크림입니다. 사진상으로는 그냥 아이보리색 크림처럼 보이지만 정작 제품색은 녹두죽;;과 같은 아주 흐린 풀색이구요, 뭔가 식물입자? 풀껍질? 뭐 이런 입자들도 군데군데 섞여있습니다..네 한마디로 보이는건 좀 거칠은..내츄럴 느낌이 납니다. 사용가미 신기한게..조금만 사용해도 된다고 하는데..조금만 바르면 좀 건조감이 해소가 안됩니다 ...그래서 약간 넉넉하게 바르면 5분후부터 좀 난감해집니다. 처음엔..촉촉하다..피부에서 오일을 토해내는듯...끈적, 미끈해지기 시작합니다... 식물성 오일을 많이 사용하는 내츄럴 브랜드의 제품 특유의 기름기죠... 핸드크림이다 보니 컴퓨터작업하면서 손에 자주 바르는데 손의 느낌이 산뜻하지 못하게..번들거림이 느껴지구요. 뭐 이게 "오가닉" 내츄럴 브랜드의 특성아니냐!!!!!!!! 라고 하면 할말은 없지만... 파라벤은 넣을만큼 다 넣는데요 뭐;;; -_-a;; 향도 무지강한편입니다. 콧끝을 살짝 찌를정도.. 그래서 결국엔 이 제품은 데이용으로는 포기를 하고 저녁때 손에 스크럽해주고 듬뿍 발라준 후 장갑낄때 사용합니다. 핸드크림이라기보다는 마스크로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죠. 역시 다음날 아주 보들보들해집니다.  건조한 팔꿈치와 발목쪽에도 좋구요~ 일단 잦은 손씻음후 슥슥 바르기로는 비추... 넉넉~한 오일감을 선호하시는 분에겐 추천..

  제일 좋아하는 핸드크림

  빛   (2016-04-11 16:34:07)

코를 찌르는 희안한 향도 마음에 듭니다. 팟타입도 사용하기 편리합니다.(튜브 형보다 좋습니다.) 끈적이지 않아서 좋고, 빨리 스며듭니다. 적은 양을 발라도 충분히 촉촉합니다. 한 통 사면 사무실에서 겨울 나기 충분합니다. 사실 핸드크림의 보습 최강이라고 하면 뉴트로지나 제품을 떠올리기 쉬운데, 사무실에서는 손 씻을 일이 많아서 뉴트로지나가 적당하지 않습니다. 매번 '막'을 씻어내야하는게 귀찮거든요. 매년 겨울이되면 구매하는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