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수 미스트들은 크게 "수분" 이냐 "진정" 이냐 둘로 평가되지요. 수분도 중요하긴 하지만 요즘엔 굳이 온천수미스트가 아니더라도 수분공급성분들을 함유한 훼이셜미스트들이 많이 나오기때문에 아무래도 차별화를 위해선 진정쪽에 좀 더 무게가 실리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 제품은 수분도, 진정도 골고루 평균이상을 자랑합니다. 피지를 쪽 빼는 클렌저로 세안을 한 직후에 가볍게 뿌리고 로션을 바른다거나, 혹은 아주 두꺼운 메이크업을 해서 세안 후 피부가 좀 얼얼한 상태에서 , 케미컬 필을 제거한 직후 붉게 달아오른 피부등 여러 상황에서 사용했을때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전 특히 100 ml 짜리를 즐겨사용하는데 (다른 브랜드들은 50 ml, 150 ml 순... ) 딱 손에 잡히는 그립감도 좋고 컴퓨터테이블위에 올려놓고 바로바로 뿌리기도 딱 좋거든요.
파우더 메이크업이 뭉쳤을때도 얼굴에 가볍게 뿌린 후 톡톡 두드리면 크림투파우더를 바른듯 촉촉하게 잘 블렌딩을 시켜줍니다.
단점이라면 가스와 워터와의 비율이 안맞는지 언제나 물이 찰랑찰랑 남아있는데도 가스가 다되 수명이 짧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