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40만원이나 하는 재생크림 납시옵니다!!! (뭐 인터넷에서는 할인가 24만원대..도 보이는군요) 아무튼 후덜덜한 가격의 크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한방이면 한방, 딸라소 (마린) 면 딸라소..정말 성분은 어디서 잘 끌어옵니다 (비꼬는거 아니예요;;;나름 칭찬) 이렇게 후덜덜한 가격대의 마나님 브랜드들을 보면 유럽브랜드의 경우 정말 하품이 나올정도로 흔해빠진 (니베아급;;) 지방산과 오일성분으로 성분 첫줄부터 채우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그래도 "우리 가격이 비싸긴 하지..하지만 저렴브랜드에서 이런 성분들 본적있어??" 라는것을 내세우듯 나름 보기 드문 마린성분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언제나 말씀드리죠? 성분표 처음 5개..뭐 넉넉잡게까지라면 8 개를 보라구요. 물을 포함한 초반 성분 5~8개가 대부분의 화장품성분 80% 이상을 채우는 것이기때문입니다. 그 다음에 이어지는 대부분의 ~추출물~ 들은 컨셉성분들이죠. 한방에 온갖한방성분, 마린화장품에 각종 해초성분..등등..
그럼 요 제품과 역시 아모레퍼시픽인 이니스프리 제품들 두가지를 보도록 할께요 ("화장품에 대한 50가지 거짓말" 에서 제가 설화수 윤조에센스와 이니스프리 올리브리얼스킨 토너 를 비교한거 읽으신분은 아시죠? ㅋ~) 물 빼고 8 개를 꼽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이들과 겹치는 것들 (그리고 거의 유사성분) 은 굵게 표시를 해보죠
리리코스 : 40 ml 40만원 (1ml 당 만원) 프로판디올, 스쿠알란, 디프로필렌글라이콜, 베헤닐 알코올, 메도우폼씨 오일, 사이클로펜타실록산, 나이아신아마이드, 디이소스테아릴말레이트
이니스프리 화이트톤업 로션 : 160 ml 16000 원 (1ml 당 100원) 사이클로펜타실록산, 부틸렌글라이콜, 프로판디올, 펜타에리스리틸테트라에칠헥사노에이트, 나이아신아마이드, 하이드로제네이티드C6-14올레핀폴리머, 디메치콘, 스쿠알란
물론 10~20대용인 만큼 보들보들한 산뜻함을 주는 실리콘과 40대 이후의 피부에 리치한 유분감을 주는 스쿠알란의 위치가 바뀌긴 하였으나 (나머지 볼드체가 아닌 성분들은 그냥 유화제나 화장품의 제형을 만들어주는 성분이라 보시면 됩니다) 뭐 리리코스라고 엄청나게 귀~~~한 성분들로 이루어져있다고 보기는 힘든거죠. 가격대를 막론하고 어느 브랜드에서나 볼 수 있는 성분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역시 이번에도 서론이 길었습니다. -_-;;
그럼 사용감은 어떤지 볼까요? 아주 아주 리~~치 합니다. 요즘에 한 리치 하는 브랜드들 많이 나오지만 대부분 사용감들이 진한 보습력을 주면서도 피부표면은 유분감을 적게하는 것들이 대부분인데 이 제품은은 기냥 번들~~번들~~ 얼굴에서 윤이 좔좔 흘러 넘칩니다. (역시 아모레!!! 를 외치게 하는 부분입니다)
바로 이 제품을 사용하기 전까지 나름 마나님 브랜드인 라프레리의 안티에이징 나이트 크림을 썼는데 ..사용감이 확~~ 다르군요;;;
하지만 단순히 기름기만 넘치는것이 아니라 꽤 진지한(?) 긴장감을 줍니다. 처음에 번들거리던 피부가 서서히 조여오는듯한 타이트닝 + 리프팅 (건조감은 아닙니다) 느낌을 줍니다. 그러므로 피부는 탱탱한듯, 그리고 표면은 반질반질 윤이나는...중년여성들의 로밍의 피부 완성 되시겠습니다. ^^
윤기보습외에도 찬바람에 피부를 방어해주는 든든한 막효과도 잘 해주고 조금 자극적인 각질제거나 레티놀등의 사용으로 민감해질려는 피부의 빠른 회복도 도와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40만원의 가치가 있을까요? 흠;; 글쎄요. 어떤 크림을 막론하고 15만원이 넘어가는건 거품이라고밖에 볼 수 없기때문에 -_-; 우리 엄마에게라도 사주지는 않을듯 합니다. 그러나 뭐;;; 아주머니들 찜질방 회동시...파우치의 프라이드... 이런 프리미엄을 더하고자 하신다면 나름 괜찮은 선택이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이 피부의 땡김이 그닥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편안한 타입을 선호하거든요.. 이 초고가의 크림을 덥석 지르기 전에 그 점은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모레퍼시픽에게의 속닥속닥.. 프리미엄 브랜드 크림을 만들어파는거 까진 좋지만 이니스프리는 매장을 시키는것이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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