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보유력증가

  winnie   (2010-03-28 21:43:12)

일종의 "회복에센스" 이죠.  에스티로더의 나이트 리커버리와 비슷한 종류로 피부에 휴식을 주고 밤동안의 재생을 돕고  지친피부에 활력을 넣어주는 것을 촛점으로 합니다.   별 생각 없이 썼는데 꽤 비싼것이었군요 -_-; 제품의 사용순서를 보면 꽤;;복잡하네요. 스킨 → 시크릿 프로그래밍 에센스 → 나이트 트리트먼트 -→ 에센스 → 크림 뭔 에센스를 3개씩이나;;;; 요즘 화장품 회사마다 '부스터 에센스" "트리트먼트" "걍 에센스;;;"  등등으로 이름붙여 참 여러 에센스 팔아먹고 있습니다. -_- 만약에 스킨을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는 제품" 의 명목으로 사용하신다면 과감히 생략하시고 시크릿 프로그래밍을 그냥 보습토너 대용으로 사용해주셔도 충분합니다. (대부분의 물 에센스는 그렇게 사용하심 되요;;;아주 비싼 보습토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뭐 이렇게 말하는 저도 이 제품을 사용할때 슈우에무라의 화이트닝 에센스와 함께 사용했네요. 세안 - (토너생략) - 슈에무라 화이트닝(아침저녁) - 나이트 액티베이터 (아침저녁) - 크림 (사용하기도 하고 생략하기도 하고;;)  슈에무라 화이트닝제품이 묽은 겔타입이었기때문에 주로 나이트 액티베이터를 그 다음에 보습제 겸용하여 사용을 하였죠.  이 제품 역시도 약간 점도있는 세럼타입이며 실리콘 베이스와는 다르게 피부에 흡수가 되면서도 표면에 살짝 쫀쫀한 촉촉함을 남깁니다. 오히려 크림을 사용하면 그나마 부들거리지만 이것만으로 끝낸다면 약간 찐득~하다고 느끼실수도 있을것입니다.    아주 온도가 급강하하고 바람이 많이 불었던 며칠정도는  볼에 미네랄 오일 베이스의 밤을 가끔 발라주긴 했지만 대부분은 이렇게 사용하여도 별다른 건조감은 없었습니다.   아니;;사실은 이렇게 사용하였을때 일반 보습크림을 발랐을때보다 피부의 촉촉함은 더 좋았습니다.  피부에 막을 형성하는 크림을 사용할때보다 피부결의 매끈함이나 탱탱함은 더 좋았구요.  피부 각질층 사이사이..즉 지질에서 부족해지기 쉬운 보습인자들을 매꿔주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약건성 피부를 가지신분들이 에스티로더의 나이트 리페어를 좋은(그리고 매우 비싼)  보습제로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 제품역시 저에게는 피부에서 점차적으로 부족해지는 수분보유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으로 작용을 하였습니다.  특히나 저와 같은 올빼미족들에게 아침의 푸석함도 줄여주고 더불어  피부톤의 균일함을 주는 기특한 제품이지요 ^^

  순하고 보습력 좋아요

  guest(youni)   (2012-10-08 12:05:26)

약 2년 전쯤에 처음 이 제품을 샘플로 써보고 좋아서 이거말고도 숨의 여러가지 제품을 샘플로 왕창 구매해서 썻었어요 첨에 썼을 때는 피부가 촉촉해지고 안색도 밝아지는 것 같아 홀딱 반했었는데 두번째 쓸때는 큰 감흥이 없더라구요,, 사람이 참 간사해서 ^^;; 이름은 다 기억안나지만 숨의 다른 에센스들도 이 제품과 큰 차이는 없었던거 같아요 그냥 더 팔아보려고 무리해서 라인을 나눈 느낌??? 겨울에서 봄까지 아침 저녁으로 썼었는데 아주 건조할 때는 이거 바르고 그위에 크림을 또 발랐지만 대부분은 요거 하나에 선크림으로 끝냈었던거 같아요 바로 얼마전까지 쓴 미샤 나이트리페어(보라색병)와 비교해보면 이 제품이 확실히 효과가 더 좋아요 본품은 너무 비싸서 쓸 엄두가 안나구요 샘플로 사면 저렴하고 좋은 보습제겸 에센스로 쓸 만해요 ㅎㅎ 예전에 살 때 이거 말고 무슨 앰플을 샀었는데 그게 정말 좋았거든요 샘플로 사면 가격도 적당했구요 그래서 그 이후에 열심히 뒤져봤으나 찾을 수가 없었어요 그 제품은 이름도 모르고 제가 오랫동안 쓴게 아니라서 따로 후기를 남기기는 뭐하지만 구할 수 있으면 다시 쓰고 싶어요 ^^

   다행히 아무 자극이 없어요

  guest(리플리히)   (2010-04-22 14:58:51)

이 제품을 1월쯤이였던가 찬 바람에 얼굴이 홀라당 뒤집어 졌을때 써보고 따갑고 간질간질 거리고 붉어지길래 잊고 살다가  위니님의 이 제품 후기를 읽고 아~나도 이거 갖고 있지, 다시 한번 더 써봐야지 라는 생각으로 다시 쓰고 있는 제품이예요 참고로 제 얼굴피부는 꽃가루 알레르기를 좀 심하게 앓는 편이예요 얼굴 군데 군데 각질 패치들이 더덕더덕 생기구요 따갑고 가렵고 붉어져요  기초 제품인데 아주 좌르르한 펄이 들어있어서 조금 꺼림칙해요 1월에 얼굴 다 텄을때는 이 제품이 전혀 맞지 않았구요 3월말부터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연고 바르고, 각질제거처럼 피부에 자극될만한 짓을 전혀 안했구요 피부가 어느정도 회복된 상태에서 이 제품을 다시 쓰기 시작했어요  각질이 애법 떨어져 나가는 중이라 얼굴이 각질 범벅 이예요 박피한 사람이 각질 박리되는것처럼요ㅋ 아직 다 나은건 아니기 때문에 선크림(지금 코스메 데코르데 화이트 사이언스 SPF27 PA++사용) 갓 발랐을때  아주 살짝 따끔 근질 거리는 느낌이 있어요 별다른 트러블은 없구요 1주일째 쓰고 있는데요 세안하고 달랑 이거 하나만 발라요 다행히 아무 자극이 없어요 얼굴이 알레르기 때문에 각질 갑옷으로 둘러 싸여있을때는 흡수가 잘 안되서 꿀 바른것처럼 몇 시간 동안 계속 끈.적.거리구요 지금 처럼 각질이 어느 정도 제거가 된 상태에서는 몇 분있으면 쫀.쫀.해져요. 수분을 많이 보충해줘서 그런지 이 제품 쓰고 나면 각질이 더 빨리 더 많이 떨어져나가요. 안색도 맑아지고 모공도 살짝 줄어들구요(제 생각에는 탄력보다는 수분 보충때문에 그런것 같아요) 건조한 피부가 아닌데도 수분을 보충해주니까 확실히 피부상태가 나아지네요 본품의 용량대비 가격에 비해 피부가 획기적으로 확 달라지는건 아니지만 저처럼 국내 화장품은 샘플로 구입해서 쓰는 사람이라면 써볼만한  가치는 있는 제품이예요 하지만 얼굴에 발리는 느낌이 더운 느낌이라 한 여름에는 잘 못쓰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