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베이지이지만 좀 더 붉은감이 도는 컬러입니다. 사진은 오렌지 빛이 좀 더 강하게 나왔지만 살짝의 핑키함도 함께 섞여있습니다. 진한 색이 아래에, 그리고 윗쪽엔 영롱한 이리디선트 느낌이 도는 반투명의 글로스가 섞여있고 전반적으로 금색펄감이 퍼져있습니다. 일단 드럭스토어 브랜드이지만 팩키지, 컬러, 발색력, 텍스쳐 어느것 하나 백화점급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펄과 글로시함이 믹스되면서 입술에 도톰한 입체감을 주는 느낌도 좋구요.
봉을 잘 조절하면 초반엔 본색과 윗글로스를 살짝 분리하여 바를 수 있어서 좀 더 다양한 색감을 낼 수 있지만 1/3 정도 사용하다보면 다 뒤섞여;;요 이중컬러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특히 03 호 베이지는 단독으로도 충분한 발색감을 주지만 다른 다소 밋밋한 느낌의 립스틱위에 덧발랐을때도 핑크, 브라운, 오렌지 어느 컬러와도 블렌딩이 잘 되는 활용도가 높은컬러라 언제나 파우치속에 가지고 다녔지요. 글로스라기보다는 이름처럼 리퀴드 루즈에 가까운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