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다양한 식물성분이 집결되어있습니다. 버섯에 에센셜 오일에 각종 허브추출물 등등... 이 토너가 내세우는 것은 크게 2가지 입니다. 보습과 수딩 네, 가능합니다. 물 다음성분이 카모마일입니다. 대표적인 수딩효과의 허브입니다. 그리고 보습성분이 보이며 그 외에는 식물도감;;;;입니다. 제품기능에 대한 한국어 설명은 영문설명을 잘 번역해놓고 있습니다. 그런데 역시 한방성분(영지버섯, 동충하초) 가 들어가니 오버를 하는군요;;; 피부의 체질을 바꿔서 피부가 좋아진다고 합니다. -_- 말도 안되는 헛소리죠;;;
토너자체의 기능으로 볼때 피부를 건조하게 하지 않으면서 (알코올 프리 제품입니다;;;이런거나 좀 명확히 표시하란말야!) 끈적임도 없고 (오일은 소량 함유되어있습니다) ..적절하게 촉촉하게 하면서 진정효과를 줍니다. 여기에 토너의 기본인 클렌징 효과도 충실하게 해냅니다. 메이크업 잔여물캐치도 잘 하구요. 그렇죠;;우리가 이런 "토너" 에서 원하는 기능은 모두 잘 해냅니다. 보습과 수딩이 토너의 사용목적이라면 화장솜으로 닦아내든, 손바닥으로 꾹꾹 눌러주든..어떠한 스타일의 토너유저에게도 만족스러움을 주는 제품입니다.
뱀발:오리진즈는 최근들어 더욱 더 천연브랜드로의 이미지를 강화하는듯 합니다. 그렇다고 이 제품이 "천연주의자" 들의 입맛에 완전히 맞지는 않습니다. 그들이 악의 축으로 여기는 "페녹시에탄올" "디소디움 EDTA" 등의 방부제들은 여전히 들어있으니까요
안면홍조 가라앉히는 정도가 드라마틱합니다.
guest(namuli100) (2012-11-20 22:05:31)
전형적인 수분 부족형 지성입니다. 안면홍조가 좀 있는 편이예요. 겨울로 접어드니 수분 부족은 수분 부족대로 홍조는 홍조대로 난리네요ㅡㅡ 알로에 겔에 프로폴리스 섞어 바르다가 카모마일이 수딩에 좋다는 얘길 듣고, 아, 카모마일 우린 물에 세수라도 해야 하나 이런 무식한 생각을 하던차 사놓고 안 바르고 있던 버섯 토너가 떠올라 써봤는데 와우 안면홍조 가라앉히는 정도가 드라마틱합니다. 밤에 클레이팩 같은 거 하고 울긋불긋해진 것도 이거 베이스로 시트팩 하면 금방 가라앉고요. 너무 건조하다 싶은 아침에포밍 클렌저 안 쓰고 이걸로만 닦아내도 오케이입니다. 피지가 누렇게 그냥 싹싹 닦여요. 어쨌든 나의 (불그스름하지 않은) 맨 피부를 본 것이 얼마만인가 감탄하며 쓰고 있습니다.
여름에 사놓고 안 바르던 이유가 이 라인을 토너-세럼-크림 이렇게 세트로 바르면 밀리기 때문이었어요. 갖춰 바르는 거 절대 비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