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구입하면서 맘에 안들었던 점: 며칠전 5월 3일정도에 구입했는데 제조일자가 작년 7월7일입니다 --;; 아보벤존이 들어간 자차는 유통기한이 짧건만... 그리고, 올데이롱 이란 이름이 w/p가 아닌가 하는 착각을 줄 소지가 있지만 , w/p 가 아닙니다.
용기: 야악간 말랑한 플락스틱 통.
제형; 수분 코팅막의 하얀 로션or젤 의 중간쯤?
유효성분: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4-메칠리덴캠퍼, 부틸메톡시디벤조일메탄, 옥토크릴렌
세팅시간: 15분~20분정도
피부표현: 100% 화학적 성분의 자차임으로 백탁 전혀없음. 매끄러워 보임. 미샤 선에센스 보다 약간 덜 어두워보임.
피부 자극: 아보벤존 특유의 좀 싸한 느낌이 첨에 있으나 세팅 되면서 사라집니다.
번들거림: 미샤 선에센스 45보다는 좀 적은 편이고,, (지난 겨울~올봄까지 미샤선에센스를 여러통 썼는데, 작년보다 사용감에 약간 변화가 생겨 올해 제품은 번들거림이 줄었더군 요. 더불어 덧바르면 밀림 현상이 생겼고. 미샤 성분표를 비교해보면 살짝씩 변화가 있는듯. )어쨌든 화학적 성분 자차치고 번들거림이 적은 편이라 생각이 듭니다만, 번들거림이 있습니다.
보습력: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만, 피부가 건조할때는 입 좍~ 벌리고 크게 웃을때 ,팔 자주름 근처가 야악간 당기는 느낌이 들때가 있었습니다.
지속력: w/p 아님. 물에 닿으면 하얗게 녹아요. 2시간? 정도 지나면 투명한 코피지가 막을 뚫고 송송 올라온 게 보입니다. 하지만 다른, 물에 녹는 제품에 비해서는 지속력이 아주 약간은 더 있는 듯 합니다. 절대로 많이 강하지는 않구요. 요즘처럼 후덥지근한 오후에 w/p 가 아닌 제품을 쓰면 저는, 콧등과 인중주위에 하얗게 녹은 점들이 우두두두두 아주 가득한데, 얘는 그런식으로 녹는게 비교적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더운 오후 긴시간 야외활동하기에는 쫌.... 쌀쌀한 날씨에 썼으면 더 좋았을뻔했네요.
끈적임: 머리카락이 좀 들러붙어요. 실내에서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바람 많이 부는 날 바르고 야외 나갔다가 짜증이..아주..;;; 휴지를 붙여 보면 찍! 하고 들러붙습니다. 휴지를 떼내면 피부표면을 매끄럽게 보 이게 해주었던 막이 같이 붙어 나오면서 그 안에 기름기가 보입니다.
덧바름의 용이성: 전 3번까지 덧발라 봤습니다. 비교적 밀리지 않고 정량 덧바름 가능합니 다. 하지만 닦아내지 않고 덧바를 수록 ,나중에 한꺼번에 물티슈로 닦으려면 막 때문에 잘 안닦아진다는 거.
클렌징 어려운 정도: 물에 녹으면서도 일반 폼클로 씻으면 제대로 씻기지 않아 미끈한 막을 남깁니다.
뉴트로지나 딥클린 페이셜 클렌저로는 (한번씻을경우에) 90%정도 지우는 데, 이때는 또 약간 뻣뻣한 막을 남겨요... (살리실산 클렌저로 더 잘 지워지는 듯)
결론: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자차라 생각합니다만, 요새 날씨가 급하게 더워졌으므로, 좀 쌀쌀할때 더 만족하리라 싶긴 하네요. 끈적임만 덜했어도 별점을 더 줬을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