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케빈 어코인에 꽃혀버렸습니다...베이스제품이며 립제품 질이 아주 좋더군요..센슈얼 스킨 인핸서를 살때, 립스틱을 테스트 해준다고 발라줬는데, 그땐 립스틱 살 생각이 없어서 그냥 안사고 나왔어요. 그런데, 립스틱 바른채로 하루종일 돌아다니고, 집에와서 클렌징을 하는데, 세상에 입술이 하나도 안튼거였습니다... 저 입술 건조해서 립스틱 바르면 바로 각질 일어나주시거든요...(맥 같은 립스틱 절대 못발라요) 그래서 감동을 받고 구입했답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엑스퍼트 립스틱인가? 하는 제품을 팔던데, 매장에서는 이 립스틱 오마쥬 라는 제품을 주로 권하더군요....(근데, 누구에 대한 오마쥬일까요? 돌아가신 케빈 선생님인가?) 거의다 펄이 조금씩 들어있는 누드베이지 계열이었어요..
색상은 'gently'라는 색이었는데요... 펄이 꽤나 많이 들어가있는 베이지 색상인데....왜 펄들어간 제품은 입술 위에서 동동 뜨기 쉬운데 이건 그냥 착~ 붙는 색이더군요....맨얼굴에 발라도 어색하지 않을만큼... 또한 이런 물먹은듯한 색상의 립스틱 중에서는 발림이 립글로스처럼 무르디 물러서 쉽게 지워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매트한 편이예요....일반적으로 말하는 '립스틱' 타입이죠.. 가격은 꽤나 비싼 편이지만 마음에는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