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 어느 분이 이 제품 후기를 물으셨는데 그땐 사용전이어서 답변을 못해드렸어요. 이제 한달 정도 써서 후기 남깁니다.
먼저 제형은 후루이드 타입에 워터리지스턴트예요. 그렇다고 해서 수정액 자차처럼 단단하게 안 지워진다는 느낌은 아닙니다. 플루이드지만 또 막 흐르는 느낌은 아니고 묽은 연고같다,,에 가깝습니다. 발림은 잘 쓰윽 잘 펴바립니다. 하지만 착착 붙는 모이스쳐라이저같은 느낌은 적습니다. 밀리지는 않지만 충분히 흡수시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데 약간 시간이 걸립니다.
백탁은 거의 없습니다. 향도 잘 모르겠네요. 거의 무향. 전 눈시림이 심한 편인데 이건 눈도 편안합니다. 자차로서 효능은 글쎄요. 뭐 실험 가능한 건 아니지만 바이오더마 제품은 대체로 좋았으니 이것도 평균 이상일 거라고믿습니다. 그러나 40ml 밖에 되지 않는데다 겨울에 쓰기에는 건조한 느낌이고 슈라멕 자차나 시슬리 같은 촉촉하고 편안한 느낌이 적어서 다시는 구매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여름용으로는 조금 기름지구요. 좀 어중한간 제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