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울터미널 안의 약국서 구입했습니다. 맨소래담과 좀 유사한 마크더군요. 맨소래담 안에 간호사가 있는 반면에 오미선 인디언소년?이 있는 마크입니다. 가격은 사천원이구요. 종류는 기억으로 대여섯가지가 있었습니다. 저는 게중에 피치향과 스무스(센서티브용)을 구입했습니다.
피치는 유브이가 함유되어 있지만 얼마의 지수인지 모르겠습니다. 꽉떼기에서도 본 기억이 없군요. 향은 복숭아향이고(이런 당연한 것을;;;;) 약간 생복숭아향이랄까요. 그러면서 약간 느끼한 향입니다.;;; 어쨌든, 샤넬 자차에서 나는 복숭아향 같은 향은 아닙니다요. (복숭아향은 샤넬 자차향이 쵝오인 듯.) 발림성도 좋구요. 무엇보다 트러블이 나지 않습니다. 제가 아로마, 바세린계는 입술에 바르면 비립종 같은 게 생겨서요. 트러블이 없었던 것이 참 좋았습니다.
하지만 지속력이 생각보다 그닥이랄까. 바르고 있으면 느낌이 좀 딱딱해진달까요. 빳빳한 종이장 덮어놓은 그런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그리 심하진 않아요.) 각질을 올라오게 하는 경우는 없었지만 입술을 휴지로 닦고 바를려고 뒤적거리고 있음 입술이 바짝 건조한 느낌이 들 때가 있더라구요. 지우고 나서의 수분 유지력이랄지 그런 건 미흡한 거 같습니다.
스무스의 경우도 사용함이 비슷한데요.(밤에 바르려고 산 것이었어요. ^^) 유브이는 없지만, 바르다보면 약간 안티프라민향이 올라오는 듯하는데 다 바르고 나면 무향 같이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스무스보다 피치가 지속력이 더 긴 거 같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무난한 사용감이란 게 이 글의 요약점이 될 거 같군요. 가격이 좀 비싼 것이 흠입니다. 아주 건조하신 분들은 다른 것으로 택해주시고 보통정도 되시는 분들이 보호하시겠다 싶으시면 유용할 거 같습니다. 별은 세 개 날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