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을 여는 순간 복숭아향이 확~ 펼쳐지는 제품입니다. 사용하다보니 향의 강도가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바르는 동안 확실히 느껴지네요.
겉 색상도 사진과 유사한, 살구색과 오렌지색이 섞인 듯한 색상입니다. 펄이 자르르~ 하지만, 바르면 펄이 느껴지지 않구 보이지두 않네요~ 보통 립제품들과 달리 끝이 뭉퉁한 것은 첨 봤는데, 의외로 사용하기 편이하네요~ 부드럽게 잘 발리며, 적당한 보습력을 갖고 있습니다. 바르고 나면 입술이 약간 반지르 해지지만 기름이 도는 듯한 느낌은 아니네요. 시간이 지나면, 살짝쿵 마르면서 입술을 약간 조이는 느낌이 맘에 들지 않습니다만, 그냥 무난한 립밤이에요.
보습력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싼 것 같네요. 얼마전에 사용했던 키엘 립밤이 백화점 5%해서 9천원대에 구매 가능했는데, 성능은 엇비슷(키엘이 더 좋았던 것은 느낌이 드네요)한데 가격차가 나름 있는군요. 또 구매할 생각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