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홀리데이 시즌이 오면 잡지며 TV 뷰티 코너엔 스모키 메이크업이 빠지지 않죠. 시내를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아무리 둘러봐도 잡지처럼 스모키를 하는 사람들은 찾을 수 없는데 (클럽이나 나이트에는 좀 다르겠지만요) 우쨌거나 F/W 메이크업에 있어선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스타일인듯합니다. 에디토리얼로 확실하게 나가기 위해선 완전 다크한 (블랙&화이트) 도 보이고 좀 더 실생활에 응용하기 쉽도록 쉬머리하고 부드러운 컬러들도 보이는데...맥에선 이번에 이도저도 아닌 컬러를 떡 하니 내놓았습니다. 퍼플과 카키...한국인 눈매엔 눈동자컬러와도 맞지 않고 눈두덩이 모습과도 맞지 않는 컬러로 구성되어있스니다. 매트한 컬러와 살짝의 쉬머가 더해진 컬러가 섞여져있는데 ..믹스앤매치도 한정적이고 무엇보다도 발색되는 컬러고 그리 예쁘지가 않습니다. 한번 Wash-out 된듯한 발색감은 강렬함이 부족하고 생기를 주기엔 펄감도 부족합니다...
여기에 매우 저렴한 분위기의 빨강 플라스틱 케이스도 그닥 파우치에서 꺼내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게 합니다. 이번 홀리데이 컬렉션의 디올 케이스와 심하게 비교됩니다.
어플리케이터에는 달랑 한쪽면에 천연모브러시만 달랑 있습니다. 스모키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인 라인 스머징은 무엇으로 하란 말입니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