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스틱이지만 오히려 립글로스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립스틱입니다.

  guest(yhn341ata)   (2008-12-04 13:40:41)

- 샤인핑크 (SR104) - 누드하면서도 적당히 핑크빛이 도는 자연스러운 색깔이 립스틱이 없을까 하다가 찾게 된 제품입니다. 립스틱이지만 오히려 립글로스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립스틱입니다. 발색력이 좋으면서도 끈적임보다는 글로시라는 이름답게 광택을 자연스럽게 내줍니다. 생각보다 지속력이 좋은 제품이라서 꽤나 마음에 들고 최근에 자주 애용하는 제품이예요. 제가 사용했던 제품은 샤인핑크인데요, 여러가지로 사용하기 좋은 제품인 것 같아요. 샤인핑크라는 이름에 조금 안어울리게 약간 톤 다운된 듯한 핑크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입술에 발라보면 광택이 나면서도 과하지 않게 자연스럽게 입술의 혈색을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적당히 파운데이션과 잘 믹스해서 사용하면 누드하면서도 핑크빛 입술을 연출 할 수 있습니다. 굵은 펄 입자는 아니고, 아주아주 미세한 쉬머링의 골드빛이 섞였지만 실제로 바르고나면 잘 못느껴요 - 틴트레드(R215) - 액상 틴트보다는 아무래도 입술에 물 드는 느낌이 약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점이 장점이 되더라구요. 액상 틴트는 좀더 강한 발색을 자랑한다면 조금 더 약한 발색이라더라도 자연스러운 글로시함을 함께 주니까 너무 빨갛지 않으면서도 보기 좋았습니다. 여러번 덧칠하고 바른다면 이 제품도 빨~간 입술을 자랑할 수 있구요, 가볍에 입술에 덧바르는 방법을 취하면 아주 약간 붉은 정도의 혈색을 얻을 수 있어요. 그리고 이 립스틱의 가장 큰 장점은 끈적임이 약하고, 글로시하지만 과하지 않아서 보기에 부담이 없다는 점이예요. 그리고 이름에 걸 맞게 [멜팅]된다는 점. 처음에는 그냥 브러쉬를 문지를 때에는 쉽게 브러쉬로 덜어지지 않았는데요, 입술에 바를수록, 착 달라붙는 맛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주아주 여리여리한 쉬머링 덕분에 빛을 받으면 더 예쁘게 반사해서 마음에 드는 립스틱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