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네일컬러 중에서 가장 고가(!)인 제품이에요. (4000원) 핑크빛 투명에 아주아주 자잘한 오색 펄이 가득 들어있어요. 병에 들어있는 색상을 보면 탑코트치고 색이 진하지 않나 싶은데 1번 바르면 거의 티 안나는 정도의 색상이고..펄도 아주 미세해서 보일듯 말듯 해요. 맨손톱에 3번 발라봤는데도 엷은 핑크빛으로 혈색있어 보이는 정도네요.
푸른빛 나는 탑코트를 싫어해서 꼭 무색으로 된걸 쓰는데 이것도 색상 자체는 나쁘지 않아요. 손톱이 큼직한 편이라 붓이 넓은것도 마음에 들고, 건조 속도가 빠른것도 좋은데..광택이 별로네요. 탑코트는 반짝반짝 유리알 광택을 뽐내줘야 좋은데..김 서린것 처럼 약간 반 무광같은 느낌이에요. 결국은 위에 투명탑코트를 한번 더 발랐습니다..;
색상이나 건조속도, 발림성을 본다면 별 네개를 주고 싶지만 탑코트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해서 별 두개 반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