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성분도 없고..짝을 이루는 나이트크림도 없는데 굳이 데이크림이라고 이름붙여진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름은 큐컴버이지만 그 외에도 자몽, 인삼, 로즈힙, 해초, 석류, 녹차, 당근등의 식물추출물이 많이 함유되어있습니다. 그 외에 보습성분으로 우유단백질, 시어버터, 호호바 오일등이 함유되어있고 대부분의 화장품에서 사용되는 "화학성분(?)" 이 상당수 배재되어있어 식물성/천연컨셉위 화장품을 선호하는 분들이 좋아할만 하네요.
크림을 바를때에는 꼭 딸기, 오렌지, 메론등의 다양한 맛의 풍선껌을 한꺼번에 씹는듯하게 오묘한 달콤 새콤한 향이 얼굴을 뒤덥습니다.
굉장히 진한 크림의 느낌의 발림성이지만 다 흡수된 후의 느낌은 보송보송합니다. 속은 촉촉하고 겉은 뽀송한 느낌은.. 비쉬의 크림들에서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사용감과 매우 흡사합니다.
이 제품이 중성~건성용 제품으로 분류되어있는데 물론 이러한 끈적임 제로의 사용감을 선호하시는 분..밍숭밍숭함이 보습력 저하로 느껴지시는 분..호불호가 있을듯 하네요. 한겨울에 사용하기로서는 저에게도 2% 는 부족한 보습력입니다. 좀 더 따뜻한 날씨에 좀 더 호응이 있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