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의 남친이 회를 쏘겠다고 해서 기꺼이 참석을! 티티남친은 그 전에도 한번 쏜적이 있어서 나에게는 2번째. 녹차에게는 첫번째 노량진 회만찬이었다.
2층에서 내려다본 수산시장~2층은 횟집들이 많았는데 우리들이 걸어가자 싸게 해주겠다고 호객행위를 하는 곳도 있었다.
전어가 제철이어서인지 대부분의 가게에선 살아있는 전어가 스위밍 스위밍~
농어와 광어..다 같은 농어라도 등쪽과 안쪽살은 색이 달랐다..난 꼬들하게 씹히는 농어가 좀 더 맛있었다..녹차는 양념에 무침 다 똑같다며 열심히 먹었다~
그 다음에 나온 새우구이도 짭조롬하니 맛있었고 마지막 매운탕까지~~ 보통 횟집에 가면 회는 조금먹고 쯔끼다시로만 배채우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정말 확실하게 회로 배을 든든히 채웠다
한입싸줘~ 란 남친의 부탁에 열심히 쌈을 싸서 먹여주는 titi.. 오늘도 남친은 티티가 김태희보다 예쁘다는 것을 매우 강조하였다..(그러나 근영이가 좀더 귀엽하고 생각한다고..그래..소금을 쑤셔박아라....-_-;)
남친은 저녁식사후 홍대로 데려가서 디저트까지 쐈다..하겐다즈의 녹차 빙수는 녹차 얼음에 맛차맛의 진한 녹차아이스크림으로 굉장히 맛있었다..접시에 남은 한방울까지 박박 긁어먹었다..
그리고 위니의 집까지 바래다주는 젠트라 정신까지 ^_^
titi 와 남친~~~예쁜사랑하기를~~~ ^o^
앗!저도 담주에 노량진에 새우먹으러가요~룰루루~~ㅎㅎ
아 그리고 어느 노량진수산시장 매니아의 조언에 따르면, 삐끼가 호객행위를 하는 앞쪽 가게보다 구석탱이의 삐끼가 없는 가게가 더 가격이 싸다고 하더군요.(당연한건가;;)인건비때문에 그런거라던데, 할턴 삐끼의 압박에 굴하지 말고 구석탱이의 가게에 가면 더 싱싱한 횟감을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대요~
...........................................................................
Stand Inside Your Love
december
2005-09-10 18:28:37
저 회 굉장히 좋아하는데.. ㅡ.ㅜ
너무 맛있어 보여요. 한국가면 회 많이 먹고 싶다는... ㅋㅋ